[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MBC가 보도한 ‘블랙리스트 운용’ 의혹과 관련해 물류센터 일용직이 현장 관리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민주노총과 MBC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19일 CFS는 뉴스룸을 통해 “사업장 내 방화와 폭행, 성추행, 절도 등 각종 불법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장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로붙터 선량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려는 민주노총과 MBC의 악의적 방송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해당
[더퍼블릭=박소연 기자]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화전기 매매 거래 정지 직전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한 것에 대해 "(거래 정지를)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반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강한 조사·수사의 단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7일 최희문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화전기 매도 타이밍과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이날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화전기 거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전기차 중 4만5000여대는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없어 화재 등 안전 문제에 취약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실이 지난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11.6%인 4만5212대는 공단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배터리 상태 진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가 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탈리아 화장품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이 한국콜마에서 국내최초로 개발한 조이선 차단제 핵심기술을 빼갔다가 법적 분쟁에서 패소했다.한국콜마는 11일 이탈리아 화장품 ODM 업체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50대 전직 임원이 국가 핵심기술을 포함한 회사 영업기밀 수십 건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성범 주장검사)는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임원 정모(50)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정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 핵심기술 1건이 포함된 이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16건을 불법 촬영하고 자문 중개업체를 통해 유료 자문 형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 영업비밀 24건을 누설한 혐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만에 주식을 대량매도해 논란을 빚고 올해 초 사퇴한 류영준 전 대표(CEO)가 이 회사에서 보수를 받는 고문으로 재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카카오의 류 전 대표는 '공동체 대표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됐다.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 전대표는, 작년 12월 10일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개인적으로 약 469억 원을 현금화해 논란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검찰이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사 기밀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압수수색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바이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강제 수사를 펼쳤다.롯데바이오 본사에 도착한 검찰은 삼성바이오에서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직원 3명의 컴퓨터를 현장에서 압수했다.두 회사는 회사 기밀 침해 등 문제와 관련해서 서로 갈등을 빚어왔다. 그간 롯데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서 직원을 데려오곤 했는데, 삼성바이오 측에서 이러한 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5년간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마일리지가 7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를 소비자의 재산권으로 인정하고 환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25일 “약정기간 통신 요금의 대가로 지급·운영되는 멤버십 제도가 정작 소비자의 권한을 크게 침해하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통신 3사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실이 이통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비자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직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기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인천지법은 지난달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자사 직원 3명을 상대로 영업기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일부 인용했다.이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직원 3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습득한 업무상 비밀을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쓸 수 없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수가 4000명을 넘는 국내 바이오 업계 선두기업으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가파르게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가 단속에 나선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정유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기름값이 오른 것과 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유소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유사들의 호실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OIL(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4대 정유사들은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은수미 경기성남시장이 국회가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과거 성남시장 시절 당시 성남 FC 및 대장동 자료 제출에 대해 기업 영업비밀의 이유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해 10월 있었던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경기도청에 행안위에서 76건, 정무위에서 56건, 국토위에서 82건을 요청했으나 자료를 한 건도 받지 못했다. 또 이들은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대장동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대장동 관련 자료는 성남시에 없으며 성남시 공사 자료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미국 상무부 요구사안인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자료 제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24일(현지시간) 중국기금보는 대만매체 중시신문망의 보도를 인용해 대만 파운드링버체 TSMC가 제출 마감 기한인 11월 8일까지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재고,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공급망 관련 종보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당초 애플과 AMD 등 글로벌 반도체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가 있었다.이날 민병덕 의원은 카카오가 택시호출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여 비가맹 택시에는 목적지를 표시해 버튼을 눌러 수락하는 수동배차시스템으로 호출거절 승차거부가 발생하도록 설계하고, 가맹택시는 목적지 표시 없이 단 몇 초내에 자동배차되는 시스템을 설계하여 카카오앱으로 호출하면 근거리에 일반택시가 있어도 먼거리의 가맹택시에 배차되어 승객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늘어나는 등 불공정한 배차시스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정부 기금이 투입되는 공영 포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포털의 뉴스 편집 알고리즘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한데 이어 이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이 ‘포털‧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7일 포털 알고리즘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앞서 민주당 소속 이원욱 국회
최근 코로나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소위 ‘갑질’로 인한 소송 및 분쟁이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 실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산자부의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가맹점들이 필수품목 강매, 불공정계약, 인테리어 강제개선 등의 불공정거래를 경험해본 비율은 15.3%로 나타났으며,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이 필요하다는 답이 26%를 차지했다.필수품목 강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정부가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카드를 꺼내면서 재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된 상황에서, 규제 입법 추진이 강행될 경우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돼 성장 동력이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경영계는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기업의 입장을 피력하고, 설득하기로 했다. 또 개별 의원들 역시 따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필수품목 및 마진율 공개’를 핵심으로 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인해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앞서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필수품목별 공급가격 상·하한, 가맹점사업자별 평균 가맹금 지급규모, 매출액 대비 필수품목 구매비율 등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턱 없이 높게 정해 가맹점들에게 부담을 주는 폐단을 막고자 하는 취지였다.따라서 공정위는 최근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