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 수혜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인 셈이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각각 29.9%,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전분기(3382억원) 대비 각각 7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23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당초 예상보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조금 늦어져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의 의미있는 개선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1679억원, 영업손실 70억원으로 아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일제히 실적 부진을 겪은 가운데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만 나홀로 흑자를 기록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총 1조 1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3.5% 줄어든 5586억원에 그쳤다.회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54억원과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9% 감소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일본 맥주와 중국 맥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아사히 등 일본산 맥주 열풍이 불면서 일본 맥주 수입액이 중국 맥주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맥주 선호도가 회복되며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한 반면, 동시에 지난해 한 중국 맥주 공장에서 파문을 불러일으킨 ‘소변맥주’ 사건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492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5.2% 증가했다. 수입량도 같은 기간 8422t에서 1만7137t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던 신세계건설이 사장 교체를 계기로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사업을 내실있게 관리해 위기 돌파에 나선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17일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기존 경영본부와 공사본부 산하 11개 담당을 9개로 줄였다.특히담당 아래 팀도 일부 통폐합해 숫자를 줄였다. 예컨대 기존의 주택공사 1, 2팀은 주택공사팀으로 퉁합하고, 주택담당 1, 2팀도 주택담당팀으로 통합하는 식이다. 이같은 조직 구성 슬림화를 통해 경영효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음에도 침체기를 겪었던 발란과 머스트잇, 트렌비 등 명품 쇼핑 플랫폼 톱3가 비용 감축과 사업 재정비 작업 등으로 매출 감소폭이 줄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3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나는 등 나란히 영업손실을 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대폭 줄어 기사회생했다.앞서 이들 3사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해 TV 광고를 하는 등 과도하게 광고선전비를 지출하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당초 예상치의 2배에 달하는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5일자 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부터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본격적으로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는데, 당시 약 10만장 수준의 OLED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OLED 패널 전체 출하량이 전월보다 27% 증가한 27만장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실적 저하와 재무 부담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온라인 시장 급성장 등으로 국내 오프라인 위주 기업들이 부침을 겪으며, 일부 기업들은 한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빌린 돈조차 갚지 못하는 등 이자지급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이 1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와 AK플라자,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을 기록,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였으며, 롯데쇼핑과 한화갤러리아는 이자 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다.이자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올해 1분기(1~3월)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이는 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72조621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가 개인투투자이자 최대주주와의 경영권 분쟁 및 부채 확대로 감사의견을 거절당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는 지난달 26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의견을 거절당했다고 공시했다.외부감사인 다산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유의적 의문이 있고, 자산과 부채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합리적 추정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의견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디딤이앤에프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영위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강력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기존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그룹 재무통으로 알려진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가 계열사 CEO에 대해 정기 인사가 아닌 단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체 11번가가 전방위적인 비용 감축 작업에 들어갔다. 희망퇴직에 이어 물류센터 업무 자체를 소화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그간 용역업체를 통해 처리해오던 물류센터 관련 업무를 자체적으로 소하하고자 일부 내부 인력을 전환배치했다. 이는 외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전환 배치 통보를 받은 인원은 5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비용 절감과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지난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도 실적을 공시했다.지난해 연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빗썸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때문이라 설명했다.여기에 지난 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결과라 평가했다.빗썸 관계자는 “작년 크립토윈터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배경은 업황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세계건설의 영업본부장인 김상윤 상무와 영업담당인 정성진 상무보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최고경영자(C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이커머스 쿠팡이 이마트를 제치고, 지난해 1올해 1분기 유통 부문 최고 브랜드에 올라섰다. 엔데믹 후에도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대세가 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전날 발표한 평가지수(BSTI·BrandStock Top Index) 결과 쿠팡이 902.8점을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르며, 기존 유통 업종 1위 브랜드였던 이마트(12위)를 밀어냈다.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가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신세계건설이 계열사 지원에도 유동성 위기가 쉽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신용등급 이 또 떨어졌다. 지방 주택사업에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PF PF우발채무 ‘리스크’ 역시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한신평은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영업손실과 재무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PF우발채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신세계건설이 영업손실과 재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은 지방 주택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대형마트 1위 업체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적부진을 겪어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겐 월 급여 24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직급별 1000만원~300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로 기본급 급여 40개월치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오는 5월부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2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한국 사업 철수 사실을 공지했다. 멤버십 서비스인 뷰티패스 가입자에게도 문자메세지로 같은 내용을 고지하기도 했다.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며 “세포라코리아는 오는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온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안전성 논란 문제가 불거졌던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단지의 시행사 태초이앤씨가 SM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자금을 부당하게 지원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한번의 논란이 도마 위로 올랐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차녀 우지영씨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오랫동안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회사지만, SM그룹 계열사의 지원을 통해 해당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계열사들이 태초이앤씨에 자금을 빌려준 방식이다. 지난해 SM계열사 중 한 곳인 SM상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