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는다.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진행된 3차 실무 회동에 대한 결과를 전했다.홍 수석은 "양측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단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회담 후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홍 수석은 "(회담) 시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확면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다만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인사들이 현재 재판 중이라는 점에서 사법리스크 우려는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이다.2심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앞둔 조국 대표가 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으로,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민주당은 전날 후보 등록을 한 3선의 박 의원이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앞서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한병도 의원 등이 불출마로 선회한 데 이어 박주민 의원까지 전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정통 보수우파 정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하면서,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두고 분열양상을 연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의대 정원 증원 갈등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 등이 총선 참패 원흉이라 지목하고 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선거 막바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으로만 일관했던 선거 전략 부재 ▶‘공약과 후보는 안 보이고 한동훈만 보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앞서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그간 양측은 이번 주 두 차례 만나 영수회담 날짜 및 의제를 정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회담 의제의 사전 조율 등의 문제에 입장차를 드러내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에서 당 1호 법안으로 약속했던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구체적인 법안 내용과 발의 시점,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이미 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황 원내대표는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에) 당연히 협조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저녁 2시간 30분간 만찬 회동을 가지고 법안 정책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제22대 국회 개원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과 관련해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승리 세레머니를 위해 영수회담을 하자는 거 같다”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답을 미리 정해놓고 대통령은 대답만 하라는 것이다. 이런 ‘답정너식 요구’가 영수회담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가능한 빨리 회담 열자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올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1.3%를 기록했다.해외에서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서프라이즈’ 성장으로 보며, 경기 회복세 확산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13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0.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 대표 회담) 관련 의제 정리가 쉽지 않은 거 같다"며 "정리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쉬워서 다 접어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측이 영수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하는 것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만큼, 만남자체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비춰지는 언사다.이와함께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민생현장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종료됐다. 의제 조율을 비롯해 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이번 주로 예상됐던 영수 회담이 지연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2차 실무협상 직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천 비서실장은 "사전에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 회동이었다"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당 차원의 토론회에서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등 일제히 쓴 소리를 했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 외에 경기 고양시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조직부총장, 서지영 부산 동래구 당선인, 김재섭 서울 도봉갑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현재는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민석·서영교 의원, 3선 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논란이 사실상 거짓으로 비춰지는 양상이다. ‘술자리 회유 논란’을 반박중인 검찰의 주장은 일관된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세부적으로 번복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이 전부지사 입장을 토대로 검찰에 공세수위를 높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동이 오히려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 모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피의자 신분인 만큼, 이 전 부지사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모습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이른바 ‘찐명(진짜 친이재명계)’으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5일 “여당은 결국 정부와 함께 소통하면서 (야당에)대응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 소통이 더 원활할 수 있는 그런 (여당)원내대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여야)대치 국면에 있어서는 그에 맞상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유상범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부터 2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 가운데, 친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유력한 상태로 거론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 높은 친명계 후보군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에 박 의원이 결국 원내사령탑으로 단독 추대되는 분위기다.앞서 박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을 위해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본다. 국회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에 대해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면서 사실상 거절했다.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다.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조 대표의 제안 이후 이틀 만에 나온 민주당의 첫 공식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원내대표로 부상하는 등 국민의힘이 ‘도로 친윤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따로 갔나? 같은 노선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응수했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는데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