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2일 일부 교원단체가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반대하며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에 관해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직격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늘봄학교 운영 현황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 노조들이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장 수석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면서도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 모두 유죄를 선고 받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고 지적하며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호국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 판단을 앞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 1만 3982명의 이름으로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호국단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해직교사를 부당한 방식으로 특별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고 2심 선고는 이달 18일에 예정돼 있다.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의 2심 재판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109명과 교수, 종교인 등이 무죄를 주장하는 선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17년 8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행사에 이른바 ‘방송장악 문건’이 등장한다. 해당 문건엔 당시 민주당이 공영방송 장악을 모의한 정황이 담겼는데, ▶반민주·반국민적인 언론적폐 상징인 MBC‧KBS 사장 및 이사장·이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 대응 필요 ▶언론적폐 청산을 당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최우선 과제로 추진 ▶방송사 구성원 및 시민단체, 학계 중심의 사장 퇴진운동 전개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의 대책 강구 등이다.해당 문건을 요약하면, KBS‧MBC 등 공영방송 및 경영진을 ‘적폐’로 규정하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종근 시사평론가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나비의 꿈 출판기념식’에서 밝힌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의 일화를 설명한 것을 두고, 진보진영의 ‘조직 보위론’이 상기된다는 취지의 글을 27일 작성했다.‘조직 보위론’은 성폭력과 같은 심각한 내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의를 위해 조직에 해를 끼쳐선 안된다는 이유로, 이를 밖으로 누설하지 못하게 하는 진보 진영의 논리로 알려진다. 즉, 윤 의원이 “회계자료를 남겨뒀다”고 언급하자, 이 전 대표가 ‘조직 보위론’에 입각해 나무란 것이 아니냐는게 이 평론의 관점이다.매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숨진 초등교사의 악성민원 사건과 관련해 관리직 교사 4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키로 했다. 그런데 정작 ‘트리거’로 작동한 ‘공교육 멈춤의 날’ 공문발송 책임자인 설동호 교육감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육지원청도 징계 회부에 포함되지 않았다. 교보위 절차도 설명하지 않았다.지난달 27일 대전시교육청은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숨진 초등교사가 마지막으로 다녔던 학교장과 이전 학교 교장과 교감 등 4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 참석 불가 공문 보낸 교육청그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교육청은 선생님 치유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충북교육청에 호소한다. 충북의 선생님의 치유와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선생님의 개인이 감당해온 여러 일들이 사회현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경험한 아동학대·학교폭력사안·안전사고로 인한 민원과 소송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선생님들이 겪은 고통의 내용이 밝혀지며 온 사회가 함께 분노하고 있다. 선생님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전교조와 녹색병원의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의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유성구의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괴롭혔던 구체적 내용이 담긴 내용이 밝혀졌다. 가해 학부모들은 다른 학부모들에게 SNS에서 A씨의 잘못으로 몰아가 집단 민원을 주도하거나, 자신들의 영업점에 찾아온 손님들에게까지 A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허위사실을 퍼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더퍼블릭’이 단독 입수한 사건 당시 교장과 교사 등 총 24명의 명의로 작성돼 검찰에 제출된 탄원서 내용에 따르면, 교사들은 해당 사안을 매우 심각하고 엄중하게 봤다. 심지어 해당 학부모들이 무슨 짓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공영방송 3사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 보도 건수가 전임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비교했을 때 11배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측은 “공영방송사의 정치편향이 기울어진 운동장 수준을 넘어섰다”며 비판했다.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KBS·MBC·YTN은 이 위원장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3개월 앞두고 총 67건의 의혹 검증보도를 방송했다.반면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같은 기간(인사청문회 직전 3개월)동안 공영방송 3사가 총 6건의 의혹 검증관련 보도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고대영 전 KBS 사장과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실이 작성하고 민주당 인사들이 공유했던 이른바 ‘방송장악 문건’ 관련자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데 대해, MBC 제3노동조합은 8일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방송장악 문건은 민주당 전문위원실이 작성해 2017년 8월 민주당 인사들이 워크숍에서 공유한 문건으로, KBS·MBC 등 공영방송을 언론적폐로 규정하고 당시 사장과 이사진을 퇴진시키는 방안이 담겼다.고대영 전 사장과 김장겸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한 초등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침해가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41) 씨가 자녀를 지도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사실이 더해지면서 특수교사들의 고충이 대두되고 학교나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6일 주 작가는 자신의 SNS에서 자녀를 맡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작가의 아들은 자폐 성향을 가진 초등학생으로 그는 자녀의 가방에 넣은 녹음기를 통해 해당 교사가 아이를 지도하면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정황을 발견하고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일각에서 교권침해의 원흉으로 지목된 가운데, 여야가 학생인권 조례와 교권향상을 두고 격돌했다. 여권은 학생인권조례가 사실상 학생들의 인권을 너무나 신경쓴 나머지 선생들의 교권을 보장하지 못한 반쪽짜리 조례라고 평가하는 반면, 야권은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교권침해 현황을 입증할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고 반박한다. 다만, 여야 모두 교권향상의 필요성에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학생인권 조례에 대한 여러 조사를 살펴보면, 교사와 유권자들의 입장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졌다. 또한 북한을 향해선 “도발과 위협을 계속 이어간다면 강력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발 그 이상의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도 용납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북한이 부질없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4일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에 대한 공수처 고발은 감사원이 지난 2018년 부산시교육청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해직 교사가 부당하게 특별채용됐다는 의혹을 감사한 결과다.감사원은 2021년 당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낸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진행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감사원은 “부산교육청이 당시 지원요건을 ‘교육활동 관련으로 해직된 자’로 부당하게 제한하는 등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감사원이 김일성 찬양 등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한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을 고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4일 “전교조 감싸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던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비판하며 “문재인 정권의 전교조 카르텔, 검찰은 해당 사안을 철저히 파헤쳐 반드시 이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백경훈 부대변인은 “(김석준 전 교육감은)전교조 맞춤형 채용 조건을 만들어 불공정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집행부는 양경수 위원장 등이 앞서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내세우며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오후 1시까지(시작 시점 기준)까지 서울 외 전국 15개 지역에서도 지역별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한국노총까지 연대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는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공적 시스템의 메일주소로 불특정 다수 교사에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메일을 보낸 것을 두고 진보 교육단체들이 ‘정당한 노조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지만 교육부가 28일 이들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 13일경 서울시교육청 전체 교사 7만명에게 단체메일을 보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서명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 바 있다. 이 같은 서명 독려가 알려지면서 18일 교육부는 전교조 서울지부가 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를 경찰청에 수사의뢰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29일 “전교조는 말로는 교육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 현장에서 정치적 편향성으로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교조는 자신들의 ‘이념적 편식’을 대물림하려 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참교육’의 의미를 다시 새기기 바란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 전체 교사 7만여 명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가 2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개통한 이후 시스템 불안으로 오류가 속출하면서 개발업체 선정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직 교사들은 기말고사와 대입 수시 전형 등을 앞둔 상황에 시험문제 재출제 혹은 수행평가 결과 재입력이라는 사태를 맞닥뜨리면서 불만이 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4세대 나이스’는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한 것으로, 교육부는 교육 정책의 변화, 태블릿·스마트폰 등 이용환경 변화를 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