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지난 26일 자신의 모교인 서울 중앙대학교를 찾았던 이재명 대표가 현 정부를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하다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이 대표는 서울 동작갑에 출마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 중 자신의 모교인 중앙대 캠퍼스에서 가진 즉흥 연설 중 “여기 위에 있던 법대 건물에 4년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다”라고 소개하며 의혈 중앙인들을 기리는 비를 설명했다.그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이 사회를 공정하게 운영했다, 우리 국민들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국민과 국가를 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반윤(반윤석열)’ 검찰 인사로 꼽히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합류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들의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두 인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 남용행태를 체험했고 그에 제재를 가했다. 이 두 분이 안타까운 현실을 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했다.이 전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 검찰총장 재임 시 ‘채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한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결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20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준석 공동대표는 “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통합 선언 일주일 만에 파열음이 났던 개혁신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 봉합에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 정책 결정권을 위임하는 안에 대해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반대하며 돌연 퇴장하면서 당분간 내부 갈등은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 위임 ▲당원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중앙당 산하 4대 위기 전략센터 신설 ▲정무직 당직자 임명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이낙연 공동대표와 김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연구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 기념회 등 정치적 성향이 짙은 행사에 참석,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30일 관보를 통해 "2023년 1월 17일께부터 같은 해 11월 28일께까지 8회에 걸쳐 사회관계망(SNS) 게시글, 언론 등 인터뷰를 통해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와 교류함으로써 검
[더퍼블릭=최얼 기자]대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정치 발언을 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대검은 17일 “도서 출간 기념 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한 이 연구위원에 대해 엄정한 감찰을 시행했다”며 “지난 4일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대표적인 친문검사로 꼽히는 이 연구위원은 지난 정부 때 법무부 검찰국장·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의 배우자가 “전두환 독재 때도 가족면회는 가능했다”며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에 반발했다.이와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전두환 때도 안하던 ‘서신 및 접견 금지’를 문재인 때 제게 저질렀다”고 했다.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1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변호인 외 가족과 지인 등 타인을 접견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서울의 봄’을 단체 관람 시킨 송태영 용산고등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과 전대원 실천교육교사모임 대변인실장을 ‘모욕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전했다.호국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동원해 영화 ‘서울의 봄’ 단체관람을 진행했거나 진행 예정인 학교에 대해 제보를 받기 시작하자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역사적 사실의 심도있는 이해 및 역사적 감수성을 높이겠다는 명분을
[더퍼블릭=최얼 기자]정의찬 민주당 당대표 특보의 ‘총선 출마 적격’판정이 논란이된 가운데, 과거 그가 학생운동권 시절 연루된 걸로 의심되고 있는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이 정치권 안팎에서 불거지고 있다.문제는 이 사건 외에도 운동권에선 과거부터 수차례 민간인 감금·폭행 사건이 있었으며, 그중에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후신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시절 벌어진 이석·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은 학생운동 쇠퇴에 결정타를 날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선일보의 16일자 보도에
[더퍼블릭=최얼 기자]보수우파 내에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그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인 위원장 행보가 다소 과감해도 당내 쇄신을 위한 방편이라는 평가가 제기돼왔는데, 최근 그 행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송국건 영남일보 본부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송국건의 혼술’에서 “최근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행보가 이상하다”며 “당의 핵심 인물들(친윤,중진)에게 험지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이준석에 대한 집착이 지금 상당하다”라고 비판했다.그 간 이 전 대표를 끌어앉는 모습은 분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4당이 또 한 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집회 참석자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9일 이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서영교·박찬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은 “공산주의자를 비롯한 좌파들에게 유난히 관대한 보도 행태는 문재인 정권 이후 일종의 관행이 됐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비리를 규탄한 자들은 ‘극우’로 낙인찍혀 조리돌림을 당했다”며 규탄했다.공정노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정율성 기념공원 철회 요구로 불거진 정율성의 공산당 활동과 관련한 보도에서도 연합뉴스는 왼쪽 편향 성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정노조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5월 24일 ‘중국 인민해방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이어 유족들과 입관식에 참여한 뒤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이다. 윤 대통령이 밤 9시 30분께 장례식장을 떠날 때까지 고인의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이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를 묵인‧방조하고 있다며 맹폭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 씨는 28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12년 전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게 왜 지금 문제가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함운경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강연에서 “이 싸움은 과학과 괴담의 싸움만이 아니라 반일(反日) 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갖고 시작된 싸움”이라며 이와 같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좌관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민심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언론장악을 강행할 태세”라며 “이동관 특보를 정권의 괴벨스로 만들려 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동관 특보에 빗댄 괴벨스는 아돌프 히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투약한 뒤 괴로워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퍼져 사회에 충격을 준 일이 발생했다. 벽산그룹 3세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마약과의 전쟁이 선포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전씨는 “저도 범죄자이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따라 투약했다. 이후 전씨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오후 2시30분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에 부쳐지는 가운데,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이후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 하는 것을 두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부결이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또한 검찰의 ‘방탄 프레임’을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대표는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단임제 대통령에겐 정적이 없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전날인 16일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라며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 이승만 정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8개월 간의 해외 도피 생활 끝에 국내로 송환 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대검찰청 중수부 출신 등 ‘특수통’을 중심으로 10여 명의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 유재만(사법연수원 16기)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1990년 검사 생활을 시작하고 2002년 대선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을 수사한 특수통으로 알려졌으며 대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