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천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우리금융 1분기 실적에 반영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은 75억원이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천506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이자이익이 2조1천982억원으로 0.9%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3천506억원으로 5.7% 증가한 결과다.우선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천897억원으로 8.4% 감소했다.우리카드는 288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26일 하나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3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등으로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했다.26일 KB금융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1조 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5087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했을 때 30.5% 감소한 수치다.KB금융의 1분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보상 비요ᅟᅭᆼ으로 8620억원을 회계상 충당부채로 집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당부채는 앞으로 내 줄 가능성이 있는 돈을 부채로 인식하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천51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디.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한 수치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 3천416억원을 실적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이자이익은 2조2천49억원으로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천46억원으로 30.1% 감소했다.유가증권 운용손익이 3천390억원으로 42.2% 줄면서 비이자이익 감소로 이어졌다.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천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2% 감소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4.6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보험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한다.25일 IB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이날 우리금융지주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우리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한 후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 사업이 없는 상황이
[더퍼블릭=박원경]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까지 15개 동에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광명시 광명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증권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5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7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380억원)를 28% 상회했다"며 "2분기 현재 아이폰 판매량은 미국, 인도, 동남아 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중국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2분기는 고부가제품 출하량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면서 상반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편의점 가맹본부와 점주가 신규 출점하지 않기로 합의한 반경 250m 지역 내 ‘폐점 후 재출점’ 등의 방식으로 타 점포 출점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가맹약관이 위법이라는 판단이 나왔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3부는 주식회사 BGF리테일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경고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VGF리테일은 지난 2020년 9월 A씨와 경기 부천시에 CU편의점 출점에 대한 가맹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약관에는 ‘가맹본부는 A씨 점포로부터 250m 내에 CU편의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슬기로운 은퇴 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를 분석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는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7억 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 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보고서가 인용한 보건복지부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약 4년 만에 첫 분기 매출 감소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9조3102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2분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민원이 급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조기 점검을 실시하고, ELS 등 원금 비보장상품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한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참석 금융회사는 74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민원 처리 노력과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5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개선된 실태평가안은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 및 소비자보호 장치 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중국 4대 맥주 브랜드 ‘하얼빈’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된 가운데 하얼빈 측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본토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해명해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최근 맥주 30종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하얼빈에서 생산한 ‘맥도(마이다오) 맥주’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보미톡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곰팡이 논란을 빚고 있는 제품 ‘맥도’는 하얼빈의 저가 모델 중 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8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했다.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8천10억원, 영업이익은 178.2% 늘어난 1천2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24일 유재선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ESS(에너지 저장장치) 매출이 조기 인식되면서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기기는 북미, 중동 시장 강세에 더해 국내, 유럽도 매출 확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 "배전
최근 한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예금을 무단 인출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앞서 지난달에는 NH농협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대출을 과다하게 내준 배임 사고가 적발되기도 했다.이렇게 해마다 빈번하게 반복되는 금융 사고에 내부통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의 목소리는 점점 커진다.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당국은 ‘내부통제 강화‧개선’을 요구하고, 금융사들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반복되는 문제에 고객 신뢰에는 금이 가는 상황. ‘내부 감사’, ‘직원 윤리 교육 강화’ 등의 해결책은 이제 공염불에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가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동서남북 6개 고속도로 구축 등으로‘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지역 내 25분’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부상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3순환로 완전 개통·청주형 방사형 도로망 구축·25분 생활권 완성시는 지난 18일 3순환로를 개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 25분 생활권 시대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글로벌 스포츠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했다. 이번 해고는 지난 2월 첫 해고 단행에 이은 약 2개월 만이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셀 애덤스 나이키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오는 6월 28일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해고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를 2%(약1600명)가량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저축은행들이 최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진행한 저축은행은 지난달 기준 14곳으로 확인됐다.전체 대출상품 78개 중 최저신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21개(27%)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수치다.지난해 3월 기준 신용점수 600점 이하의 차주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총 42개로 전체(90개)의 46.6%를 차지했다. 이 상품들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23곳으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