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다섯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 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3월 말 원·달러 환율(1347.20원)을 기준으로 약 5조 1732억원 규모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로, 지난해 11월(+26억 4000만 달러) 이후 다섯 달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에서 큰 논란이 된 '이상 외화송금' 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중징계를 확정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대부분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앞서 금융권에서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과정에서 은행권의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은행권이 영업점-본점 외환부서-내부통제부서로 이어지는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7일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국내은행과 함께 TF를 구성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 결과 영업점 사전확인, 외환부서 모니터링, 내부통제부서 사후점검에 이르는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금감원 검사 결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보험 모집인들이 차익을 노려 허위 보험 계약을 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수수료와 시책(판매수수료를 제외한 현금 인센티브) 등 지급 기준 개선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기간에 걸쳐 차익거래를 막고 차익거래로 인한 자체 영향 분석과 더불어 절판 방지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 수수료 등이 일정 기간 납입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모집 조직 입장에서는 보험계약을 해지해도 차익이 발생해 이런 차익을 노린 허위 계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내달 중 은행권의 이상외화송금 관련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다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회사들에는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25일 관련 업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권의 이상 외화송금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달 중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앞서 금감원은 이달 4이르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언론 등에 보도되며 논란이 됐던 '금융권의 이상 해외송금' 적발 규모가 1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은행 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 기자설명회에서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84개 업체에서 122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금융회사별로 살펴보면 ▲NH선물 50억4천만달러(약 6조5천억원) ▲신한은행(23억6천만달러)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20년 만에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채권을 3조원 넘게 판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투자금이 27억3000만달러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말 원·달러 환율(1264.5)을 기준으로 약 3조601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19년 1월(-32억3000만 달러) 이후 3년11개월 만에 최대 순유출 수준으로, 연간 단위로 보면 지난해 외국인 채권 투자 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이 기관영업부문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수익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KB증권에 따르면 ‘국제 인바운드 주식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서 2020년 영업개선 전략 추진 이후 3년 만에 총영업이익이 약 5배 가량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또 브로커가 직접 주문하는 위탁 매매인 High-Touch M/S 또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하며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상위권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SDS, 삼성전자 등의 블록딜을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미 업계 1위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감원은 최근 NH선물에서 거액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가 발생한 정황을 인지하고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은행권과 비은행권 간 구조 방식 차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중 은행권 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인 선물회사에서도 이상 거래가 발생해 파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NH선물에서 거액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가 발생한 정황을 인지하고 지난달 19일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이상 외화송금액 규모는 50억4천만달러(7조1천500억원)로 2019년부터 국내 가상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금융당국이 NH선물에서 7조원대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정황이 포착돼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또한 다른 모든 선물사와 증권사에 유사 거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기로 했다.8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NH선물에서 거액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가 발생한 정황을 인지하고 지난달 19일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자금 흐름 추적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법인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과 내용을 공유 중이다.금감원에 따르면, 이상 외화송금액 규모는 50억 4000만 달러(7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와 관련해서 검찰과 세관 당국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합동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일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와 세관 당국은 이날 우리은행 지점과 신한은행 본점·지점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이들 은행 지점은 수상한 외화 송금이 이뤄진 곳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우리은행의 이상 송금 규모는 16억2천만 달러, 신한은행은 23억6천만 달러 규모다.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5명의 금통위원 중 4명은 추가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금통위원은 “앞으로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는 성장·물가 흐름, 금융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옵션 만기일인 오늘(11일) 주요 기관투자가인 증권사들이 대량 매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옵션 만기일은 매달 둘째 주 목요일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00p% 내린 2921.17을 기록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8.76p(0.64%) 내린 2911.41에 출발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옵션 만기일 이후 이날까지 금융투자 기관들의 코스피200 관련 매수차익잔고는 1조6000억 원 규모다파생상품 업계에서는 이날 금
[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이 개당 1000만 원까지 확대돼 ‘불법 환치기’ 성격의 차익거래가 급증하자 금융당국과 시중 은행들에 비상이 걸렸다. 그럼에도 사실상 이를 모두 막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아져 국내에서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을 말한다.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산 뒤 국내에서 팔아 차익을 얻고 다시 해외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환치기성’ 차익거래가 발생하는 것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을 통해 이달
[더퍼블릭 = 이현정 기자] 다음 달 3일 공매도(空賣渡) 재개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시스템 시험 가동을 계획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불신 달래기에 ‘다시’ 나선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개정안 시행으로 과태료만 부과하던 불법 공매도에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주문금액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고 1년 이상 징역이나 부당이득액의 3~5배에 달하는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장경호 신임 코스닥협회장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한해서만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회장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5월3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되는 공매도 관련 질의에 “개인 중심인 코스닥시장은 공매도로 기업가치가 왜곡되고 악의적인 교란행위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처하기 어렵다”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사나 KRX300구성종목 등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시장조성제도에 대한 비판으로 15일부터 미니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체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모가 약 42%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공매도 감소에 따른 현물 매수 축소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출렁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연기금의 차익거래도 빈번해져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시장조성제도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공매도 비중이 높은 미니코스피200 선물에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생존전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재테크 방식이 활성화되어 관련 업체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최근 안전자산으로 외화 코로나로 인해 외화 환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막상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 및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방법도 막연하고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엔조이컴퍼니는 초보자들을 위한 일대일 눈높이 진행으로 ’모의투자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원을 내던진 기관투자자들을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지만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기관 매도세가 주가 하락 예측 보다는 차익거래 성격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기관은 전날까지 근 4거래일 동안 6조9천88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1일 개인이 4조4천921억원 순매수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날에도 기관 역시 3조7천4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기관이 넘긴 매물 폭탄은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이긴 했지만 향후 시장 방향성을 예측한 것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하는 개인투자자들과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제도 개선 방안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9일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금융위는 오는 3월15일로 일몰되는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고 16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