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 재직 시절 국제 다단계 사기 집단으로 지목되는 MBI 다단계 사기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금융피해자연대는 1일 “범죄수익 수수 변호사 이종근은 변명을 멈추라”고 촉구했다.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이날 성명을 내고 “피해자들은 이종근의 직무유기에 극히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을 함께 점검하면서 갈등양상을 봉합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것을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런데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과거 판교 환풍구 붕괴 참사 및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등 이재명 대표가 지방자치단체장 때 벌어진 참사를 재소환하며, 이재명 대표가 화재사고를 정치공격의 소재를 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재명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대규모 화학 참사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일으킨 애경산업과 SK케미칼 전(前) 대표가 2심에서 각자 유죄 판결을 받았다.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성분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들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봤다.다만 안용찬(65) 전 애경산업 대표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유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고 자기 본위만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경산업·SK케미칼 대표, 각각 유죄 판결 ‘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 포럼(뉴스혁신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판했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 의원)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네이버의 ‘뉴스혁신포럼’이 크게 우려스럽다. 외부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이상 안 된다”며“가짜뉴스의 온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네이버의 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에쓰오일의 울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배출을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S-OIL 정유2팀에서 오래전부터 유해화학물질을 고의로 배출한다는 내부 제보입니다. 충분히 설비조치하면 가능한일인데 무시하고 그냥 대기로 배출시키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고 한다.그러면서 작성자는 "정유2팀은 학남천에 오일스필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하 주차장 천장이 무너진 인천 LH 검단아파트의 보상 문제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간 책임 공방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한준 LH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의원들의 주요 질의는 인천 검단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보상 이행이었다.임 부회장은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사고 이후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충분히 (보상을)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당연히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BS 직원 1100여 명은 김의철 KBS 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 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새KBS공투위’)는 21일 오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를 담보로 정치 도박하는 김의철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성권 KBS 노동조합 위원장, 정철웅 KBS방송인협회장, 손성호 KBS 부위원장, 장두희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현우 YTN 방송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허성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의 뉴스 및 쇼핑 검색에 활용되는 알고리즘을 검증할 외부 감시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독점적 포털 기업’의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권익 침해를 막기 위한 입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침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IT법학연구소장을 맡고있는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해당 자리에서 발제문을 통해 “알고리즘은 설계하고 구축하고 운영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서울시가 오는 22일 개최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차 청문회가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봐주기’ 요식행위는 아니여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조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2차 청문회 개요, 일정, 장소, 위원 명단 등 세부내용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등 복잡한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틈타 소리소문 없이 비공개 2차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무고한 노동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입주예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올해 1월 광주 서구의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아파트 2개 동이 붕괴해 사망자 6명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오는 22일 2차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시에 “현대산업개발 봐주기 요식행위를 하지 말라”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20일 조오섭 의원(광주북구갑, 더불어민주당)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대한 2차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개요, 일정, 장소, 위원 명단 등 세부내용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조 의원은 “서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서쪽 너비 5m, 길이 50m의 작은 골목에 할로윈데이 축제를 즐기려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들었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처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호텔 인근의 삼거리 골목에선 몰려든 인파가 오도 가도 못하고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이 넘어져 깔리는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156명, 부상 191명으로 사상자가 347명에 이르렀다.뜻밖의 인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여당은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 논란에 “국민 분노를 키웠고 장관으로서 부적절했다”며 한 목소리로 이 장관을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선수습’에 힘을 실어주며 ‘이 장관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이 장관은 30일 긴급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저희(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태원 핼러윈데이를 홍보하는 보도 등 이태원 10만 인파 운집에 영향을 줬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 MBC가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배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데 대해, 또다시 내부비판이 나왔다.MBC 제3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MBC 뉴스데스크는 예고된 참사에 더 많은 사람이 구경 오도록 선전했던 언론”이라며 “경찰 책임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일단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직격했다.아울러 지난달 30일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글날에 맞춰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을 발간하고 자사만의 색을 입힌 진심체를 정립해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소비자 언어 가이드북은 소비자 관점에서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소비자와 소통 간극을 메우기 위해 발간한 지침서이다. 통신사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 처음 발간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LG유플러스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와 한자식어투나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순화 대상으로 선별해 지난 5년간 검수한 용어개 500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교촌치킨이 배달비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 등 일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세트메뉴만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배민1’에서 ‘허니콤보+퐁듀치즈볼’, ‘교촌오리지날+퐁듀치즈볼’, ‘교촌블랙시크릿+퐁듀치즈볼’ 등 세트메뉴만을 판매하고 있다. 배민1은 배달의민족 배달원이 소비자 주문 즉시 바로 음식을 픽업한 후 전달하는 서비스다.문제는 세트메뉴가 단품 메뉴보다 가격이 높다는 점이다. 가령 ‘허니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소속 직원이 수리를 요청한 에어컨을 고장 내고는, 되레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취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지난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1일 삼성전자에서 구매한 에어컨 소음 문제로 AS서비스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B씨가 방문해 에어컨 내부에 WD-40(다목적 방청윤활제)을 몇 차례 뿌리고는 견적 40만원을 책정했다고 한다. A씨는 견적이 40만원이나 나온 것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전후사정을 알
최근 외제차 딜러 사기가 또다시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모터원에 장기간 근무한 책임급 딜러가 소비자들을 상대로 돈을 입금받은 후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통상적으로 수입차량을 구매할 때 공식 딜러사의 금융 계좌로 입금하지만, 해당 딜러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임직원 할인’을 제시하면서 개인 계좌로 입금을 받았다고 한다.실제로 해당 딜러는 과거 자신의 계좌로 입금을 받은 후 ‘임직원 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출고해준 사실도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의심을 지우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고용노동부가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전력의 ‘안전불감증’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근로자는 열악한 장비로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지난해 공기업 ‘산재 1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최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감전사고로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한전 지사장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한전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산업안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수사’와 관련, 검찰 수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 마치 ‘지킬과 하이드’를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는 검찰을 향해 지금껏 뭐했느냐며 큰소리 치고 있다”며 ‘특검을 미루는 민주당’과 ‘이 후보의 기만적·이중적 행동’을 ‘지킬과 하이드’에 비유했다.이어 “이재명과 민주당이 주말동안 반성과 사과라는 단어를 수 없이 입에 올렸지만 사실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한 속임수에 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 8월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한림건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요진건설산업의 최은상 대표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4개월 앞두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가 야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13일 ‘회원의 권리(제9조)’ 정관을 개정하고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정관 개정의 골자는 법인 회원의 경우 권리 행사 주체를 ‘대표자’에서 ‘대표자 또는 등기이사 중 1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