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3박 5일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구축했다고 순방 성과에 대해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동행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냐’는 질문에 “잠에서 막 깼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반도체 패키지 라인이 가동 중인 천안과 온양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경쟁력 및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점검했다.이는 지난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본 지 열흘 만에 미래 기술 경쟁이 치열한 패키지 분야의 사업장을 방문한 것이다.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이날 천안 반도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DB하이텍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썼다. 주요 사업인 전력반도체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4일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조6753억원, 영업이익 76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9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쓴 것이다.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46%에 달하면서 매출의 절반가량을 이익으로 남긴 셈이다.DB하이텍은 전력반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삼성과 TSMC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선두 업체들의 3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인텔에 이어 일본 라피더스가 초미세 공정 경쟁에 뛰어들었다.삼성과 TSMC는 이미 차세대 초미세 공정인 2나노 개발에 뛰어든 상태며, 인텔과 라피더스 역시 2나노급 양산을 목표로 도전장을 던지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기술 개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분위기다.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일본 8개 대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 회사 라피더스는 최근 “2027년까지 2나노 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대만 TSMC가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959억 대만달러(약 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62억 대만달러)보다 7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인 2894억4000만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TSMC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내년에도 글로벌 반도체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웨이퍼 생산을 확대하고, 평택캠퍼스 반도체 4공장(P4)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25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경기 평택캠퍼스 3공장(P3)에서 12인치 웨이퍼 월 생산량 10만장 규모의 D램·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라인을 신설한다.D램의 경우 12인치 웨이퍼를 매달 7만장 가량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스페인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이 회장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고(故)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해 산체스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산체스 총리는 인스타그램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스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베닝크 ASML CEO,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라아라비아 왕세자를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7일 회장 승진 후 첫 글로벌 경영 행보인 만큼 재계를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MS 개발자 행사인 ‘MS 이그나이트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참석차 방한하는 나델라 MS CEO와 15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나델라 CEO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방한하지만, 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보낸 국내 반도체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로 경영 환경 악화가 심화된 탓이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위축된 시장 수요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시장이 더욱 악화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를 감축하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파운드리 분야 역시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1위인 TSMC와 시장 점유율이 3배이상 벌어졌다. 경쟁사보다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중국의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일본 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TSMC가 중국의 무력 사용 위협 등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일본 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TSMC는 소니 등 일본 현지 기업과 손잡고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 4월에 착공해 2023년 9월까지 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시장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가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 양산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재조명 되는 분위기다.18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콘퍼런스콜을 통해 “3나노는 이번 분기 후반에 좋은 수율(생산품 중 양품 비율)로 대량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TSMC는 지난 9월부터 3나노 공정 반도체 양산에 돌입할 것이란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3개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 6월 세계 최초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양산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초미세공정 신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2027년까지 1.4nm 공정 도입을 선언하면서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1.4nm 공정 도입 시기를 밝혔다.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개최하고,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올해 포럼에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와 협력사, 파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일부 해소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부 반도체는 주문에서 조달까지 걸리는 리드 타임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최근 발간한 ‘칩 부족의 불확실한 미래’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칩 ‘리드 타임’은 지난달 평균 27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27.1주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로, 리드타임 감소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시작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과 맥북 제품에 대만 TSMC의 차세대 3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거친 칩셋이 탑재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최근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개발 중인 A17칩셋을 3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해 양산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A17칩셋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라인업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아이폰 상위 라인업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견제구를 던졌다.30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CEO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 연설에서 “2000명의 연구진을 보유한 TSMC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절대 내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며 “고객은 TSMC에 설계를 빼앗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웨이저자 CEO는 또 “TSMC의 성공은 곧 고객의 성공이지만 경쟁 상대는 감히 이렇게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주 세계 최초로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반도체 제품을 공개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3나노 공정 제품 출하식을 개최한다. 출하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3nm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첫 3나노 반도체 제품은 비트코인 채굴 주문형반도체를 만드는 중국 팹리스 업체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기술동맹의 상징이 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반도체 웨이퍼를 바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3나노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했다. 이는 한미 ‘반도체 동맹’을 보여주는 상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GAA(Gate All Around)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3나노(nm) 공정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초격차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연합보는 TSMC가 기존의 3나노 공정 연구개발팀을 1.4나노 공정 연구개발팀으로 전환해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번 TSMC의 시도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을 따돌리고 기술 초격차를 통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퀄컴의 차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이 내달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생산한 전작과 달리 차기 AP칩셋은 TSMC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차기 AP칩셋인 ‘스냅드래곤8 1세대’의 후속 제품인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를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다.신규 칩셋은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4나노(nm) 공정을 통해 양산된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전자가 전량 양산했지만 이번엔 T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했다가 최근 퇴사를 앞둔 직원이 반도체 핵심 기술 등을 외부로 유출하려고 시도했다가 적발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소속 직원을 불법 정보 유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재택근무 중 전자 문서 등 회사 보안 자료에 접근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현재 정보보호 관련 위반 사례가 있어 조사 중인 것이 맞다”고 했다.이번 기밀 정보 유출 사례는 회사 보안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