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40대 가장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였던 그의 마지막 편지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이 한껏 묻어나 있었다. “너희(딸과 두 아들) 때문에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다. 아빠 없는 아이들, 그게 아빠의 마지막 발목까지 잡았지만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다. 이기적인 결정 너무도 미안하다. 너희에게 항상 웃음만을 주려 살아온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구나. 너희 옆에서 함께 지켜보고 싶은 게 너무도 많은데 아빠는 마지막까지 부족하다”며, 딸과 두 아들에 대해 사과했다. 아내를 향해서는 “내 삶의 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CJ대한통운 대리점주 A씨는 “노조의 횡포에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죽음 이후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A씨의 대리점에 마련된 빈소 옆에는 노조원들이 남기고 간 배송거부 물품들이 여전히 적재돼 있다.지난달 30일 김포 소재 CJ대한통운 대리점주 A씨는 지난 30일 오후 유서를 남기고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