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순정축협에 대한 노동당국의 근로감독 결과 조합장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비롯한 위법사항이 다수 확인됐다.27일 고용노동부는 순정축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부당노동행위 등 총 1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과 2억600만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월 노동부는 전북 순창 순정축협의 조합장이 신발로 직원들을 때리고 사표를 강요했다는 등의 언론 보도가 나오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감독결과, 조합장 A씨는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장례식장에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갑질), 횡령, 부적절한 직원 채용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국 농협 조합장들은 총 6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징계처분 내역을 보면 대다수인 48.5%가 견책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농협중앙회의 지역 조합에 대한 감독과 감사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조합장 징계현황(2020년~2023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적절한 직원채용으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이 정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다이어트 강요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추가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8월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7건 적발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2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더케이텍 창업주 이모씨가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 등을 자행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시행됐다.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창업주 이씨는 본사 직원 전원에게 ‘1인 2자격증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내 1호 대형 인력파견업체 더케이텍(옛 케이텍맨파워) 창업주가 직장 내 괴롭힘을 넘어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체벌을 가하거나 욕설‧폭언 등의 가혹행위를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5일자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더케이텍 창업주 이모 고문은 회사에서 권고한 자격증 시험에 탈락한 직원들을 불러 집단체벌을 가했다고 한다. 이 고문은 해당 직원들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너희들은 이 다음에 결혼해서 애들도 책임 못 질 XX들이야. 이 개XX들이”라고 욕설을 했다. 피해 직원은 KBS에 “자격증(취득)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개발자가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수사에 나섰다.전날(1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30대 여성 A씨의 유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용부 성남지청은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A씨의 유족들은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에 “A씨가 생전 직장에서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하는 등 괴롭힘 정황을 호소했다”고 했다.그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전라북도 장수군 농협의 30대 직원 A씨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 논란이 된 가운데,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고인의 주장대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지난 16일 노동부는 전주고용노동지청이 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장수 농협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6건을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총 6천77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괴롭힘 가해자 4명에 대해서는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고, 공인노무사법상 비밀엄수 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작업장에서 노동자가 2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초 특별근로감독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지 한 달도 안된 기간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4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25분께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고소작업차에 올라 작업 중이던 40대 A씨가 약 23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당시 A씨는 고소작업차 바스켓에 탑승해 선박 작업을 마치고 하강하던 중 바스켓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와 올해 걸쳐 빈번하게 사망사고가 일어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총 102건의 안전 조치 미비 사항이 발견됐다.19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수시근로감독한 결과 안전 장치 미비 등 위법 사항 66건을 적발했다.이에따라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과태료 3천8백40만 원을 부과하고 12개 분야에서 안전 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군산공장 현장에서 지난해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26일~12월 23일까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한 결과, 10억원 가까운 임금을 체불하고 임신한 근로자에게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 것과 관련, MBC 내부에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근로자를 착취하는 회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MBC 제3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제3노조는 “공영방송 MBC가 근로자의 정당한 임금을 떼어먹다 적발됐다. MBC는 그동안 근로자들의 연차유급휴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MBC가 평일 연장근로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해왔다는 지적이 내부로부터 제기됐다. 2019년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MBC 경영진이 맺은 노사합의서에는 조근이나 평일 연장근로에 대해 시간당 8000원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 등 그동안 MBC가 직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간외수당을 지급해왔다는 것이다. MBC의 이러한 근로기준법 위반은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에서 위반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한다.다음은 MBC 제3노동조합의 성명 전문이다. [MBC노조성명] MBC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간
올해 신협의 내부통제와 관련해 업계는 꾸준히 질타의 목소리를 내왔다. 지역 신협에서 제기된 갑질 논란부터 대출규제 위반 의심 사안까지 중앙회 기능에 대한 지적은 물론 김윤식 회장의 리더십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본지에서는 올해 지역 신협 등에서 촉발된 논란 및, 지난 10월 진행된 국감에서 나온 지적들에 대해 짚어보기로 했다.‘직장 내 갑질 의혹’...내부통제 지적[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3월 대전의 한 지역 신협에서 직원 갑질 및 추행 의혹이 제기됐다.해당 시기 보도된 KBS '[단독] “팔짱끼고 얼차려 주고”…“지역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지난해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하루 전날 신규 직장 내 괴롭힘 제보를 받고도 조사에 즉시 나서지 않고 미뤘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와 네이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전날 또 다른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았지만, 즉각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신고 내용으로는 기존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함께 수리를 요청하는 부탁이 담겨 있었는데, 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지난해 5월 네이버는 직장내 괴롭힘, 직원 자살 사건 이후에도 임원에 의한 직장내 괴롭힘 중징계 처리 건이 발생했으며 근로기준법을 어기고 징계처리까지 수개월 가량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 및 네이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이 있었지만 올해에도 임원에 대한 중징계 건을 포함 2건의 직장 내 괴롭힘 징계 처리 건이 발생했다.직장내 괴롭힘 법시행 이후 현재까지 네이버의 직장내 괴롭힘 신고 발생 건수는 총 19건이며특별근로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MBC 제3노동조합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 청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 언론노조에 장악된 MBC가 비노조원들의 인권을 침해한 것과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태에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해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고 한다. 제3노조는 지난 14일 ‘아수라 같은 MBC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에 장악된 MBC는 2017년 파업에 가담하지 않은 기자 88명을 방송에서 축출했다. 그리고 기자가 모자란다며 손석희 아들 등 수많은 인력을 새로 채용했다”면서 “공영방송 MBC는 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우조선해양의 작업 현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고용당국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선 상태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23분쯤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A씨가 선박구조물 용접 작업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허벅지 골절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5일 과다출혈 등으로 결국 숨을 거뒀다.대우조선해양과 해당 협력업체는 사고 당시만 해도 A씨가 의식이 있었다가 갑자기 과다출혈이 발생한 점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은 네이버 내 손자회사 5곳과 진행한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공동 조정신청을 한다고 8일 밝혔다.공동성명은 이날 오전 네이버본사 그린팩토리 앞에서 ‘네이버 5개 계열사 공동 조정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를 함께 성장시킨 성과를 계열사의 노동자들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자회사 간접고용’ 형태가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개별 계열사 노동자들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노동조합이 움직인 것이다.공동성명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대우조선해양에서 승강기 보수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를 두고, 노동계가 해당현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금속노조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9일 오전 고용노동부 부산지방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고려하기보다는 최저가 입찰 등의 문제와 원청의 안전관리 실패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25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엘리베이터 정비작업을 하던 A(53)씨가 타워크레인 상부에서 60m 아래로 떨어진 와이어와 철재 소켓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표산업에 이어 최근 쌍용C&E에서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불과 한달만에 시멘트 업체에서 두 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안전에 대한 고삐를 더욱 쥐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15분쯤 쌍용C&E 동해공장의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 중 시공사 직원 A씨가 3m 가량의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네이버(주)’특별근로감독 임금체불 상세내역 자료에 따르면, 3년간(2018.7~2021.5) 총 미지급금은 86억 7160만원, 임금체불 누적 건수는 15810건, 1인 최대 금액은 1억 186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별근로감독에서 임금체불 사실 및 금액 등이 확인된 이후, 사법처리는 진행하면서 노동자들의 실질적 권리 구제를 위해 근로감독관이 사측을 대상으로 신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수차례 지도(2021.7.27, 8.10, 8.13, 8.18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산업안전부문 특별근로감독은 총 84곳이 받았다. 그러나 이 중 29곳은 특별감독을 받고도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해 특별근로감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림산업은 특별감독 이후 총 15명이 사망했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도 특별감독 후 10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특별감독 후 중대재해가 재발생한 회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