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운동권 셀프 특혜법’으로 지목되는 민주유공자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등 강행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 MBC 내부에선 “MBC는 민주당이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보도만 들어서는 대체 누구에게 무슨 지원을 한다 건지 알 수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MBC 시청자들은 민주유공자들이 그동안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제3노조는 “민주유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으로 지목되는 민주유공자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등 처리 강행 의사를 명확히 한데 대해,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24일 “대대손손 특혜 유공자법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민주유공자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 운동 관련자 본인은 물론 부모와 자녀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해당 법이 제정될 경우 방화로 경찰관 7명을 죽인 동의대 사건, 운동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천365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차지하게 했다고 판단, 작년 10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중인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결재’ 했다는 검찰 보고서가 공개됐다.현재 이 대표와 정 회장은 각각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검찰은 이재명 대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국혁신당 대표)과 그의 아들인 조원 씨,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기소하지 않은 검사들에 대해 대검찰청에 감찰요청서를 제출하며 “권력을 가진 범죄자에 대해서는 더욱 공정한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호국단은 1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20년 8월 28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형사소송법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해 방배경찰서에서 1년 3개월의 수사 끝에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 요구’를 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가 오는 5월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인사들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당장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은 5월 29일로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외 국민의힘에서 축출, 개혁신당 대표에서 당선자 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범야권에서 ‘압승’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검찰이 수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날인 9일까지도 재판에 출석, 8시간 가량 법원에 출석한 바 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만 3번의 재판을 진행한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 9일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꺼내 읽으며 “2년째 겪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문을 연 그는 약 11분간의 발언에서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인사 검증과 여론 동향을 살피는 등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직 등은)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총선 참패 다음날이었던 지난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친이재명(친명)계 초선 의원들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비명횡사’ 공천으로 친명이 공천을 받고 당선인 자리를 채우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민주당’으로 탈바꿈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당선인 중 비명계 현역 의원이 아웃되고 친명 인사로 새롭게 채워진 지역구는 총 24곳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5곳, 인천 1곳, 경기 9곳, 충북 2곳, 충남 1곳, 대전 2곳, 광주 2곳, 전북 1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그룹이 밀가루 등 고물가 기조에도 매출원가를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쟁사의 경우 그룹 내 제분 등 별도의 원재료 가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삼양식품의 경우 삼양제분이라는 제분 계열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 것이다.문제는 삼양식품이 삼양제분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원가를 축소시켰다는 점이다. 삼양식품의 경우 외부업체인 SPC삼립 등으로부터 원재료 일부를 납품받고 있지만, 삼양제분이 연간 매출의 80%를 삼양식품과의 내부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하면서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이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3차례에 걸쳐 재판에 출석했으며 총선 하루 전인 9일에도 재판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9일 재판에 출석하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밝혔다. 선거 하루 전인 9일 이 대표는 8시간 가까이 법정에 앉아 재판받았다.이 대표에 대한 사법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 이곳에서 이 대표는 취재진을 마주하고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해 온 원고를 꺼내 읽었다.이 대표는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저는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
[더퍼블릭=최얼 기자]경기도 용인갑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 하고있는 양상이다. 총선기간중 이상식 후보의 여러논란이 불거지자, 공세수위를 높이는 것이다.이원모 후보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언제까지나 처인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며 "처인 발전, 정말 자신 있다", "출세를 위해 처인을 이용하지 않겠다. 비리로 인해 처인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같은 지역구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배우자 탈세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이 불거졌다. 야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에 사퇴를 요구했다.7일 새로운미래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의 ‘위장 병역’ 의혹 논란이 매우 심각하다. 본인의 해명이 오히려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형배 후보는 과거 군 복무를 마치기도 전에 전남일보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했다.박 대변인은 “민형배 후보가 군 복무 중이었던 1988년 5월 31일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이재명 대표의 헬기후송 논란이 불거진 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병동 신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심사평가원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계속 최고 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을 6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법원에 출석한 데 이어 총선 하루 전인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된 것이다.이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재판에 출석하면서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러한 가운데 2일 이 대표가 출석한 상황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지만, 날 선 감정싸움으로 공전했다.유씨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각종 도덕성 논란을 지닌 후보들이 줄줄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 앞 순번을 차지하고 있어 정치권 안팎에선 “조국부패당” 등의 비판이 제기된다.성창경 전 KBS공영방송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창경TV’를 통해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그런데 후보 중 대다수가 조 대표와 마찬가지로 지금 수사를 받고 있거나 논란이 됐던 인물인 것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편법 대출 논란에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습니까?’라고 따져 물은데 대해, 국민의힘은 1일 “양문석 후보가 내놓은 특혜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해명이 국민적 공분만 사고 있다”고 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지적하며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적반하장 태도에 새마을금고의 권유라며 그 책임까지 미뤘고, ‘본인 대출 때문에 피해자가 없지 않냐’는 반성조차 없어 보이는 해명에 양문석 후보의 인식이 보인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