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해 2월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음에도 ‘카드 신청이 완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메시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문의했다. 사기범 일당인 상담원은 “A씨의 명의가 도용돼 수사가 필요하다”고 안내, 이후 검찰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A씨 명의의 통장이 불법 돈세탁 대포통장으로 사용됐다”며 수사에 협조하라고 협박했다. 이어 이들은 “대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서 승인이 안 나면 이상이 없는데 승인이 나면 국고 계좌로 입금해 조사하겠다”며 A씨가 특정 계좌로 돈을 송금하도록 압박해 A씨는 1억 3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연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29일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8천7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오후 6시께 8천300만원 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새벽 2시께 8천842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8천270만원이다.또다른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날 새벽 2시께 8천841만원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원화거래소에서 올
[더퍼블릭=최얼 기자]가계대출 부실이 한국 경제의 새 뇌관이 될 수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도 대출증가세가 꾸준하기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양과 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예고한 추가 규제도 조기 시행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대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듯 돈을 빌린다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아파트 가격 통계 조작이 논란인 가운데, 2020년 2월 하순부터 집값 통계 조작 범위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는 제21대 총선(4월 15일)을 두 달여 앞둔 상황으로, 문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직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감사원과 조선일보에 따르면, 문 정부 청와대는 2017년 6월부터 아파트 가격 상승률 통계를 조작해 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주 1회 하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의 주중 중간 집계 값을 만들어오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합동으로 특별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룸카페 등 신·변종 유해업소 집중단속, 신학기·청소년의 달 대비 유해업소 집중단속 등 총 4회에 걸쳐 2449개 업소를 점검하고, 267건을 적발했다.적발된 267건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의무 위반 93건,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의무 위반 171건 등이며 특히 룸카페 집중단속 시 청소년 출입위반 2건, 무신고 영업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가 경찰의 ‘우울증 갤러리’ 폐쇄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디시인사이드는 경찰의 우울증 갤러리 폐쇄 요청을 거부했다. “갤러리는 회사 소유가 아닌 이용자들의 저작물이 올라오는 곳”으로, 회사는 관리만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경찰은 10대 여고생 투신 생중계 사건 이후 우울증 갤러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디시인사이드에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지난 16일 서울 강남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여학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과거 5년간 유례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던 주택가격은 심각한 수준의 경기불황에 금리인상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올해 -3.3% 수준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의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지속해 오던 주택가격은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량 감소는 2년 전인 2021년 하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가 건강보험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향의 건강보험 개혁을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6일 “민주당은 건강보험보장률은 고작 2.6% 상승에 그치고 국민들의 건강보험료는 12% 넘게 올려 보험료 폭탄을 안겨준 그런 결과에 대한 고민과 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이종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새 정부의 당연한 일을 색깔 딱지 운운하며 정치적 공방으로 대통령 때리기에만 몰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책이었던 ‘조정대상지역 지정제도’에 대해 대폭 완화에 뜻을 모으면서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된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조정대상지역 지정제도 규제를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기원 의원은 조정대상지역 관련 세법들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대상지역의 지정 기준을 동 단위로 세분화해야 한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제도를 원래 도입할 때는 조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다중 채무액이 6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카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총 4곳에서 각각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카드론을 추가로 받을 수 없게 됐다. 금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차주 부실을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업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카드론 다중채무자 관련 가이드라인’의 주된 내용을 정하기로 하고 막판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는 업권 한 관계자를 인용,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호금융권 대표이사(CEO)들에게 부실 확대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험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이 원장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상호금융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점을 감안할 때 취약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상호금융권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비중이 높은 점을 지적하며 업종별 대출 편중 위험을 관리해달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조합은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및 일시 상환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우리나라 다중채무자가 지난 4년간 34만 명 규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 다중 채무액이 600조원을 넘었는데, 이중 30대 이하 다중 채무자들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다중 채무액은 603조원으로 2017년의 490조원 보다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중 채무자는 417만명에서 451만명으로, 1인당 채무는 1억1천800만원에서 1억3천4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금융권별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9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원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대손충당금 추가 정립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현재 보험사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 및 손실흡수 능력이 외형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보험사의 경우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 차주의 비중이 높고 추후 부동산 PF 대출 등이 옮겨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4일 금융연구원의 ‘보험사의 대출채권 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업권의 경우 취약 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60세 이상 고령층의 보험사 가계대출 총액이 최근 3년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60세 이상 연령층의 보험사 가계대출 총액은 11조 4,899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8조 9,786억 원, 신용대출은 1조 3,838억 원 규모였다.지난 2년간 보험사의 가계대출 총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 의원실은 대출 규제로 은행 대출문이 막히자,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17곳을 해제했다. 다만 최근 금리 인상 시기와 맞물리면서 실제로 매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5일부터 규제지역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 6개 시군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된다.또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등 11개 시군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도 함께 풀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들어 제 2금융권 가계대출 신용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청년층과 고령층이 제2금융권에서 받은 신용대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금융권 가계 신용대출 총액은 423조2천284억원으로, 작년 말(426조4천587억원) 대비 3조2천303억원(0.8%) 감소했다.이 가운데 2금융권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151조3천690억원)보다 3천634억원(0.2%) 감소해, 3월 말 기준 15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재지정됨에 따라, 구역 지정을 피한 곳들에서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 일대 주요 아파트들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76㎡는 지난달 28일 80억원(22층)에 매매 거래가 체결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신고가 76억원 대비 4억원 오른 것이다.같은 날 인근 '반포자이'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이 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우리나라의 가계 부채 및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늘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위가 더 이상 은행들이 신용대출 총량 관리 대신 모니터링만 하는 등 자율성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하나의 이유다. 여기에 영끌, 빚투가 유행하던 것과 달리 주식 시장은 조정장을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역시 정부의 각종 규제에 금리까지 높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자신의 29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1000만 낚시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다.윤 후보는 또 낚시인들의 숙원인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과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 종목 복원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명으로 추정되며 2024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영끌, 빚투 등이 증가, 은행에서 대출로 투자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는데 정부 및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규제로 대출이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7천억원으로 11월 말보다 2천억원 줄었다.월 단위에서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같은 해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