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구 중 49곳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당선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전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종합했을 때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양당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19%인 4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양당의 개진표가 나온 곳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2개로 가장 많았고 ▲ 경남(10개) ▲ 부산(7개) ▲ 경기(4개) ▲ 충남 (4개) 등이 뒤를 이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하며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 중 하나가 소위 말하는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저는 민주화 운동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그렇지만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들의 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그때 정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헌신했던 분들이 과연 임종석 같은 분들처럼 몇 십 년 내내 기득권으로 정
[더퍼블릭=최얼 기자]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격사건 원인에 대해 ‘팬덤정치’를 문제삼으면서도 사건관련 의혹제기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는 일부 언론들을 저격했다.그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자기들이 가짜뉴스로 인격말살 할 때는 언제고, 진실을 밝히라니 증오를 멈추란다”라며 “갑자기 언론이 ‘증오를 멈추라’, ‘증오를 양산하는 정치 팬덤이 문제다,고 합창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피습에 대해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이 의심된다. 1cm 열상에 경상이라면서 헬기까지 동원해 서울로 이송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한 장관이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들을 가르치려 든다”고 맞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시정잡배나 할 막말”, “운동권 세력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력은 물론 인성까지 의심하게 된다”며 “존중받아야 할 국무위원에게 나이를 앞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한 장관이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들을 가르치려 든다”고 맞대응 했다.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 안형준 사장이 차명주식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에게 ‘입막음’용으로 300만원의 뒷돈을 건넸다는 지적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MBC 내부에선 “사장이 이런데, 직원인 MBC 기자들에게 무슨 명분으로 취재윤리와 도덕성을 높이라 지시하겠는가?”라는 개탄이 터져 나왔다.이와 함께 안형준 사장의 자진 사퇴는 물론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도 안 사장을 비호하고 선임한 책임을 지고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다음은 MBC 제3노동조합의 20일자 성명 전문이다.[MBC노조성명] ‘입막음’ 용으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2030 남성세대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권은 청년 남성을 싸잡아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했다며 유 전 이사장을 맹비난했다. 25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 남성 모욕하는 구자유주의자 유시민 작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청년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시대에 뒤떨어진 혐오주의자’처럼 취급해온 것은 (유시민)작가님께서 ‘어용 지식인’으로서 열렬히 지지하셨던 정부였다”며 “이런 참담한 모욕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중학교 교실에서 글러브를 끼고 장난치던 학생을 훈계한 교사가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3일 광주 남구 한 중학교 담임교사 A씨에 대해 B군의 머리를 밀쳤다는 이유로 B군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에 따르면 A씨가 6월30일 오전 교실에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장난을 치던 B군의 머리를 밀쳤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A교사는 교실에서 글러브를 끼고 장난치는 것을 훈육하던 중 신체 일부를 스친 것이라고 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군 당국의 승인 없이 방송에 출연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견책’ 징계를 내렸다.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앞서 지난 11일 군 당국 허가 없이 KBS 생방송 인터뷰에 무단 출연해 해병대사령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박정훈 전 단장 법률변호인 김경호 변호사는 지난 18일 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징계 수위가 견책이 나왔다고 통보받았다. 징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위”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에 관한 깊은 고뇌와 독립적으로 공정한 판단을 위한 노력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바둑에서 자기가 놓은 돌로 인해 스스로 활로를 줄여 상대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자충수(自充手)’라고 한다.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 공범으로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최근 재판에 변호인으로 출석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의 김형태 법무법인 덕수 대표변호사가 자충수를 둔 모양새가 연출됐다.김형태 변호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난달 초 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뒤집기 위해 재판부에 증거의견서(증거인부서) 등을 제출했으나, 정작 이 전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교권 침해와 관련한 국회 토론회와 현장 간담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장 김철민 의원이 지난 8일 교권 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 피해 지원을 위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최근 양천구 교사 폭행 등 학생의 교사에 대한 폭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서이초 교사에 이어 의정부 내 같은 초등학교 초임교사 2명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교권 침해 심각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악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한 초등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침해가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41) 씨가 자녀를 지도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사실이 더해지면서 특수교사들의 고충이 대두되고 학교나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6일 주 작가는 자신의 SNS에서 자녀를 맡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작가의 아들은 자폐 성향을 가진 초등학생으로 그는 자녀의 가방에 넣은 녹음기를 통해 해당 교사가 아이를 지도하면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정황을 발견하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초등학교 교사 관련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한 학부모가 담임도 아닌 교사에게 엉뚱한 것을 해결해달라더니 답이 늦는다며 ‘다음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했던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26일 JTBC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넉 달 동안 한 학부모에게 담임을 맡은 학생의 친오빠 문제를 알아보라는 내용으로 서른 통이 넘는 민원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이 학부모는 A씨에게 “OO이 오빠에게 누가 욕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의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선택으로 학교에서의 ‘교권추락’문제가 정치권안팎에서 뜨거운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권 강화와 관련한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추진을 지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당, 지자체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식 선동 정치를 답습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했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과학자들을 겨냥해선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과학의 한계’ 운운하며 과학자들을 훈계한 유승민 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 대표를 향해 큰 소리로 비아냥대는 일이 있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방청석엔 초등학생 약 5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대표의 연설에 의원들 간 예의를 지키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20일 김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야당 대표라는 분이 아무래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중국 대사 앞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BS 직원 1100여 명은 김의철 KBS 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 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새KBS공투위’)는 21일 오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를 담보로 정치 도박하는 김의철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성권 KBS 노동조합 위원장, 정철웅 KBS방송인협회장, 손성호 KBS 부위원장, 장두희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현우 YTN 방송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허성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 10%(30명) 감축’과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제도’, ‘국회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 등 3대 정치개혁 과제를 서약하자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기조는 ‘포퓰리즘’ 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에 나서자. 의원 숫자가 10% 줄어도 국회는 잘 돌아간다. 엉뚱한 정쟁 유발, 포퓰리즘에 골몰할 그 시간에 진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또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내정간섭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14일 “가히 을사 5적에 버금가는 ‘계묘 5적’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외교에 대해 훈계를 일삼는 중국대사의 말을 듣고도 민주당 의원 5명은 중국을 방문했다고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은 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BS 김의철 사장이 TV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철회하면 사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KBS 일부 이사들은 8일 “이런 사태에 이르게 된 데에 가장 큰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집행부와 이사회가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라며 동반사퇴를 제안했다.대통령실은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조만간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3월 9일부터 한 달간 국민제안 ‘TV수신료 징수방식(TV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