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인도 관계 쉬지 않고 발전해 와…우리 기업 과감하게 인도 진출"

윤석열 대통령, "한·인도 관계 쉬지 않고 발전해 와…우리 기업 과감하게 인도 진출"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3.09.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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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에 이르기까지 한·인도 관계는 쉬지 않고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 방문의 첫 일정으로 동포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꿔 나아가야 할 중요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경제 개방 초기인 1990년대부터 우리 기업들은 과감하게 인도에 진출했고 이제 삼성, LG, 현대, 기아 등이 인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류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들과 함께 인도 시장을 개척한 여러분 노력 덕분에 양국 관계가 이렇게 발전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사실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모국과 여러분을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활동에 매진하는 여러분을 위해 현장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협력 최전선에서 열심히 활약해 주길 부탁드린다. 어려움이 있거나 모국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인류 전체 과제를 풀어가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자 동시에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호봉 한인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어려운 코로나 팬데믹 시기 본국의 철수령에 따라 대부분 인도를 버리고 떠났던 다른 나라 교민들과 달리 대부분 우리 동포는 인도에 남아 인도인들과 합심해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한국인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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