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내일(7일) 오후 10시 KBS에 출연해 신년 대담을 진행하고, 국정 현안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한다.
KBS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 신년 대담은 'KBS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이름으로 7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대담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았다. 이날(4일)녹화시간은 2시간 가량 소요됐고, 7일 방송은 100분간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후 약 1년 6개월만에 다시 진행되는거다. 지난해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설날 연휴를 앞두고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정치권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적인 사과보단,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이번 대담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올해 들어 아홉 차례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각종 정책 등에 대한 추진 방향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비롯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상황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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