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신상해 전 의장, 與 김대식 후보지지 선언…“국민 위해 일할 후보”

‘민주당 탈당’ 신상해 전 의장, 與 김대식 후보지지 선언…“국민 위해 일할 후보”

  • 기자명 배소현 기자
  • 입력 2024.03.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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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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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 사상 지역구에서 당내 경선 기회를 받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같은 지역구 민주당 후보인 배재정 후보를 향해서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해왔지만 지역에 특별히 해놓은 일 없이 오직 선거운동만을 해오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신 전 의장은 지난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많은 지지자와 지역민으로부터 사상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사상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심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전 의장은 “민주당 배재정 후보는 12년간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했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배 후보로는 지역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민주당은 중도와 합리가 설 자리가 없고 이재명 대표 사당화로 가고 있어 나라의 미래가 매우 불안하고 걱정된다”면서 “제 정체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대식 후보는 제 정치적 신념과 제가 펼치고 싶었던 사상의 꿈을 대신 실현해 줄 적임자”라며 “김 후보가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돼 사상 발전을 이루고 제가 주창해 온 국민 우선 국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의장은 사상구에서 5대와 8대 재선 부산시의원, 시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사상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에서 배제된 뒤 이달 민주당을 탈당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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