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위해 BTX, BRT 등 도입

국토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위해 BTX, BRT 등 도입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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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정부는 유동적 차선 조정을 통한 차량 정체를 해소하여 광역 교통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BTX(Bus Transit eXpress)를 도입한다.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를 2025년까지 확충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교통망 개선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 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 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한단 구상이다.

먼저 이번 시행계획에서 인상적인 것은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와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다.

BTX란 버스 서비스지만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방식이다.

통행 시간 단축을 위해 차선 조정으로 인위적으로 고속 전용차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수도권 광역 BRT 신규 사업으로는 성남~복정역BRT(복정역~남한산성입구),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청량리~평내호평역), 계양·대장 광역 BRT (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시행계획에 담겼다.

수도권 광역철도로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서부권 교통 해소를 위한 검단~대곡(인천시 서구 대곡동~김포시 마산동) 광역도로 노선도 확정됐다.

아울러 청량리역 환승센터, 서울역 환승센터 등 수도권에만 11개 환승센터가 새로 건립된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원의 예산을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제3차 시행계획(3조8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가량 국비 투자가 늘어난 규모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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