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모더나 부스터샷 허가에 ‘갸우뚱’…국내에 영향미치나?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8:07:37

내용요약 

▶美 FDA,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에 '미지근'

韓,얀센 백신 부스터샷 논의 예정…실시될지는 '미지수'
화이자, 이상반응 신고사례 가장많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모더나가 부스터샷 요건이 기준에 모두 부합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접종이 2회로도 충분하다는 점에서다.

이로인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주로 이뤄질 백신은 화이자가 될 모양새며, 한국도 화이자백신이 부스터샷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일부 외신 등에 따르면, FDA는 공개한 문건에서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접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당초 모더나 백신이 두 차례 접종 뒤 예방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것.

또 FDA는 부스터샷 때문에 항체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접종 전후의 항체 수준차가 충분히 크지 않다고 전했다.

부스터샷은 추가접종을 의미하며, 주로 항체가 감소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의 백신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여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한 차례 더 접종하는 방식으로 부스터샷 시행승인을 요청 한 바 있다.

모더나는 돌파 감염에 취약성 및 효과감소, 항체 수준 저하, 부스터샷으로 높아지는 항체 수준을 바탕으로 이를 부연했다.

다만, FDA 과학자들은 주요 근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부스터샷에 사용한 이스라엘에서 나왔다는 점을 들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모더나의 주장이 화이자의 주장과 상당히 많은부분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모더나가 주장한 논리가 실험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경우 실제 세계에 대한 그런 사례 연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韓, 부스터샷은 화이자로…부작용 신고 건수 가장 많아

FDA의 이같은 발표는 추후 부스터샷을 진행할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부스터샷 예약을 진행한 한국 같은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현재 한국은 모너나 백신 수요가 가장 많지만, FDA의 발표로 모너나 부스터샷 접종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국민들의 백신접종 선택권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접종 선택권이란 내가 접종하고 싶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어제 의료업계 종사자에 한해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했으며, 12월 까지 267만명에게 접종 예정이다. 현재 부스터샷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다만 최근 불거진 화이자 백신접종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꺼려하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

실제 최근 공주에 한 20대 여성이 지난 8월, 화이자를 맞고 6일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 시민 A씨는 “최근 불거진 유통기한 지난 백신접종, 여러 가지 사망사고, 부작용 사례를 듣고 있으니 화이자 백신 접종이 꺼려 진다”고 했다.

 

이어 “백신접종 자체를 반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월 22~24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1255건이며, 화이자가 64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얼 기자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다른기사보기
산업부 기자 최얼입니다. 어려운 글이라도 쉽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관련기사]

모더나, FDA에 청소년 백신접종 요청…집단면역 형성 기대감↑
델타바이러스 구원투수 등판 언제?…정부, ‘노바백스’ 도입 아직 논의 중
‘화이자 백신’ 델타바이러스에 취약…10명 중 4명, 예방효능 없어
화이자 접종 뒤 A컵→ C컵으로…'가슴 커지는 효과?'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신고 686건 발생…“화이자가 가장 많아”
대처만 빨랐다면…20대 군인,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으로 숨져
델타바이러스 치료율 93% 노바백스…국내서 아직도 “깜깜 무소식”
노바백스, 백신 사용신청 ‘또’ 연기…‘국내엔 언제 오나?’
FDA ”롤론티스, 재실사 필요”…스펙트럼“유감스럽지만 FDA와 미팅 통해 해결할것”
모더나, 화이자보다 델타변이 치료율 높아…공급 문제 해결 목소리↑
국내 3번째 델타플러스 감염자 발생…“백신접종에 무게 둬야”
김부겸 총리 “백신 접종 좀더 힘써달라”…‘백신접종이 사망률을 얼마나 낮추나?’
강기윤 “백신 수급부족과 화이자백신 접종간격 연장, 이대로 괜찮은가? ”
충남 공주 여대생, 화이자 접종 후 싸늘한 주검으로…두달 새 20대 2명 사망
FDA 백신 승인하자...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FDA 백신 승인에 뉴욕증시↑...코스피까지 이어질까
음성군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 “외국인 백신접종에 효자네~”
화이자 "이르면 늦가을에 12세 미만 코로나 백신 승인 예상"
수도권 4단계, 다음달 3일까지 연장…백신접종 시 가족모임 8인까지 허용
전날 모더나 이어 금일 화이자 까지 도착예정…정부,“19일까지 1차 접종 70% 달성가능”
노바백스, 코로나+독감 ‘원샷백신’ 개발나서…‘백신출시’도 임박?
30대 남성, 전라도 광주서 화이자 맞고 사망…‘보상절차’는 이뤄질듯
노바백스 백신 출시 임박?…“연간 18억회분 공급 계획”
화이자 vs 英 의학지, 부스터샷 유용성 두고 ‘갑론을박’
美 제약 산업 보고서, “2026년 이후, 화이자·모더나 매출 ↓,노바백스 매출↑”
강기윤 "코로나 백신, 유통 임박 물량 화이자가 가장 많아"
정부,4분기 접종계획 오후 발표예정…‘미 접종자 및 부스터샷’논의 될 듯
美 머크·화이자, 먹는 코로나치료제 개발 가장 앞서…각각 3·2상 실험 ‘진행중’
방역당국, “노바백스 백신 미접종자 대상 부스터샷 검토”
부스터샷, 효용성 놓고 ‘갑론을박’ 지속…“필요하다” vs “효과 미미”
FDA, 모더나 부스터샷 허가에 ‘갸우뚱’…국내에 영향미치나?
美 FDA 자문위,FDA에 모더나 부스터 샷 접종권고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