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공천 이준석이 강력 추천설"...공천개입 논란 비화 조짐

김종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19:13:50
서울시 공관위 관계자 "서류심사에서 탈락자 두고 갑론을박하다 결정"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국민의힘이 강남구청장 후보로 조성명 전 강남구의원을 공천키로 했다. 인수위 경력을 지녔다가 경선에서 1등을 한 서명옥 예비후보는 배제키로 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공천에 직접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로 인해 공천개입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서울시 공천관리위원회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경선 1등자인 서명옥 후보를 제외하고 조성명 전 강남구의원을 공천키로 한 것.

언론들은 조상명 예비후보를 공천키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조성명'이 맞다"라고 했다.

조성명 전 구의원의 경우 공천 서류심사에서 탈락한데다가 경선 차순위 등을 제외시켰다.

특히 공관위 측 관계자가 "1등한 당 사람을 선거법 위반(의혹)으로 아웃시키고 차점자가 아닌 경선조차 않고 원천 배제된 사람을 최고위원회 이준석 대표가 강력하게 추천을 해서 조성명을 구청장 후보로 결정해서 통보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당위원회에서는 서로 갑론을박 토론하다가 '최고위원회가 결의를 했으니 그대로 따라야 되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견들이 많아서 그렇게 넘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사람을 (조성명후보라고함)중앙당최고위에서, 재공천시키라고 압력 넣었다고, 그지시자가,이준석대표라고 지칭하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 함’이라면서 ‘받은글(찌라시)을 권(성동)원내대표측에서 돌리고 있음’이라는 내용이 SNS에 돌아 다닌 바 있다.

권 원내대표실은 이날 저녁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경선과 관련하여 권성동 원내대표를 음해하는 가짜뉴스가 소위 '받'글로 유포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형태의 카톡 전파글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의원실로 먼저 확인을 요청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최초로 작성한 성명불상자에 대해서는 고발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저녁 8시께 '더퍼블릭'기사를 링크하면서 "저는 조성명이라는 분을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라면서 "악의적인 기사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겠다. 조성명이라는 분을 추천한 것은 다른 분"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어 "누군지 몰라도 정말 유치하다. 이런 장난을. 어차피 회의록에 모든게 남아있으니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공보국 관계자는 비슷한 시각 기자에게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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