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4.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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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부처-시민단체,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행사 전 과정 유튜브 생중계
‘5030 퍼포먼스’, ‘퀴즈로 알아보는 5030’ 토크콘서트
교통안전 전문가 토론회 열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등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안전속도 5030」이 4월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번 확대 시행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시부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여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축하는 등 안전 교통·보행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과 함께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4월 13일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을 공공기관·민간단체 등과 함께 개최했다.

 

선포식은 「안전속도 5030」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부와 시민대표 등이 실천다짐을 선언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전국 권역별 14곳을 화상으로 연결, 선포식 행사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본행사인 ‘5030 퍼포먼스’에는 국토부 장관, 경찰청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포함하여, 전 축구선수 이동국, 어린이, 고령자 등 공공·민간을 대표하는 8명의 교통안전 실천다짐과 이동국의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퀴즈로 알아보는 5030’ 토크콘서트에서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형 ‘OX 퀴즈’를 통해 교통법규 상식을 알아보는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UN 권고사항인 도심 속도하향 정책은 OECD 37개 국가 중 31개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네덜란드·스위스·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25%까지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는 점 등이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이번 실천 선포식을 통해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새로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시고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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