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전 의원, 자유총연맹 신임 총재 단독후보

강석호 전 의원, 자유총연맹 신임 총재 단독후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1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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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 의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해군참모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 장관을 지낸 송영무 총무를 해임한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이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1대 총재를 선임한다.

신임 총재 후보에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단일후보로 추천됐다.

자총은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개최(대의원 222명 출석), 17개 안건을 출석 대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송영무 총재와 양형민 이사, 오웅필 중앙위원회위원장, 정영순 전국여성협의회 회장 등이 해임되고 직무정지 됐다.

이들의 해임은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권 당시 국방부 장관을 했던 인물이 보수단체인 자총 총재직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느냐는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2025년 2월까지 임기였던 송영무 총재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했다.

송 총재가 중도 낙마함에 따라 전북지부 진규식 회장이 자총 총재의 권한을 대행하게 됐고, 오는 23일 오전 10시 임시총회를 개최해 21대 총재 선임과 관련한 대의원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자총 총재 후보자추천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총재 후보자들을 추렸고, 강석호 전 의원을 신임 총재 단일후보로 추천했다.

포항 출신인 강석호 전 의원은 1991년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한 뒤 경북도의원을 거쳐 제18·19·20대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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