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만 상승...비례정당지지도, 국힘 39.9% VS 조국혁신당 23.9% VS 민주당 20.1%[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여론조사]

'조국혁신당'만 상승...비례정당지지도, 국힘 39.9% VS 조국혁신당 23.9% VS 민주당 20.1%[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여론조사]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14 07:00
  • 수정 2024.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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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후보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비례정당후보 지지도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이다. 

거대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지지도’‧‘지역구후보 지지도’‧'비례정당후보 지지도'조사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를 14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란 응답이 40.9%, 더불어민주당 이란 응답이 3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3.1%p, 더불어민주당은 2.8%p 하락한 수치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9%(전주대비 2.8%p↑), 개혁신당 4.3%(전주대비 0.8%p↑), 새로운미래(전주대비 0.1%p↑)와 자유민주당이 2.3%, 녹색정의당이 0.8%(전주대비 0.4%p↑)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없다’‧‘기타정당’‧‘잘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1.8%‧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민주당 62.3% VS 국민의힘 9.8%)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지도 선두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40대‧50대에서는 민주당이, 30대‧60대‧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더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조국혁신당의 상승세와 연결되어있다”며 “비명횡사로 요약되는 민주당공천에 실망한 층들이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조사대비 오차범위내 소폭하락하였바 이는 이번 주에 추가된 보수당 자유민주당(2.3%)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아울러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물은결과, 국민의힘 후보란 응답은 지난 조사대비 2.1%p 하락한 41.6%, 더불어민주당 후보란 응답은 0.6%p 하락한 39%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국민의힘 39.3% VS 민주당 43.5%)과 광주‧전남‧전북(국민의힘 60.8% VS 민주당 13.6%)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만20‧30‧40대에서는 민주당이, 만50‧60‧70대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가장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5.4%를 얻은 조국혁신당은 정당지지도와 마찬가지로 3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고, 개혁신당 후보란 응답은 3.8%, 새로운미래 후보란 응답은 2.2%, 자유민주당후보란 응답은 1.9%, 녹색정의당 후보란 응답은 0.8%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후보없다‧기타정당후보‧잘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9%‧1.5%‧0.9%로 나왔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양당간 차이는 2.6%p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전체 수치와 개별 지역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떄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정당이 우세하다고 할수 없다”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서는 어느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의에 유권자의 39.9%는 국민의미래(국민의힘), 23.9%는 조국혁신당, 20.1%는 더불민주연합 이라고 답했다.

특히 범진보진영에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지지,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지지)기조가 뚜렸하게 나타난 것이 눈에띤다. 지역구 후보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 중 무려 46.5%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당 지지자의 41.1%가 조국혁신당을 비례대표후보에서 지지한다고 답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자 88.4%가 국민의 미래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절반이 안되는 47.8%만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고, 41.1%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사진제공=여론조사공정

이밖에도 권향엽 예비후보의 김혜경씨 수행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유권자들의 48.8%가 ‘수행했을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32%는 ‘수행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잘 모르겠다 19.2%). 대선기간 당시 이재명 후보(현 민주당 대표)의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권 예비후보가 실제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8%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p다. 표본은 올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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