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도입...“변화‧도전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취지”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도입...“변화‧도전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취지”

  • 기자명 정다경 기자
  • 입력 2024.03.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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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엔씨소프트 ]
 [ 사진 = 엔씨소프트 ]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지속 성장, 신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공동대표 체제(김택진‧박병무 대표체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중점을 두기위한 취지다.

이와 관련해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엔씨(NC)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두 공동대표가 먼저 최전선에서 원팀(One Team)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에 따르면, 김 대표는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하며, 박 대표 내정자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는 엔씨(NC)의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신작 개발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 개발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AI(인공지능)와 새로운 리더도 양성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혁신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엔씨의 개발 장점을 살려 ‘MMO슈팅’, ‘MMO샌드박스’, ‘MMORT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AI개발 및 인재발굴과 관련해선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의 효율화과 제작 기간 단축으로 창작 집중성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창의력이 뛰어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회사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 내정자는 엔씨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편으로, 내부 역량 결집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IP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M&A 계획도 공개했다. 

박 내정자는 “엔씨는 성장과 재도약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김 대표와 함께 ‘원팀’으로 엔씨 자산의 잠재력을 꽃 피워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부서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숫자에만 치중한 효율화는 기업의 경쟁력과 뿌리를 없앤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쌓는 경험들을 내재화하고 조직을 공고히 해 김 대표가 추진하는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엔씨에 부족한 장르의 IP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 게임사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적 시너지’, ‘미래 성장 동력’, ‘재무적 도움’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 부합하는 M&A 역시 치열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정다경 기자 dakyung083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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