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호재에 몰리는 청약…경쟁률 상위권, 노선 수혜단지가 석권

‘GTX-A’ 호재에 몰리는 청약…경쟁률 상위권, 노선 수혜단지가 석권

  • 기자명 홍찬영 기자
  • 입력 2024.03.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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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호재를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는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이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76.99대 1을 기록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단지는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95㎡A 기준 5억4000만원대로, 인근 단지보다 2~3억원 가량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운정3 제일풍경채(A46BL)(본청약) 371.64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 108.79대 1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국민주택) 101.32대 1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 3차(본청약) 82.33대 1 순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 5곳은 모두 GTX-A노선(예정) 수혜가 예정된 곳이었다.

GTX-A노선은 경기 서북부인 파주 운정에서 고양(일산, 창릉 등), 서울(연신내, 삼성, 수서)을 거쳐 성남(분당), 용인, 화성 동탄으로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오는 30일, 서울 강남 수서~화성 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2024년 하반기 수도권 북부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경기 평택시에는 GTX-A·C노선 연장 사업이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GTX-A노선 개통이 임박의 영향이 분양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파급 효과가 GTX-B·C·D 등 다른 노선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확실한 교통 호재를 품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GTX노선 호재가 있는 단지 중 분양에 나선 곳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 평택 화양지구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원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등이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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