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 ‘막말’, ‘갭투기’, ‘대장동 변호’ 비판한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들 ‘막말’, ‘갭투기’, ‘대장동 변호’ 비판한 국민의힘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3.28 11:19
  • 수정 2024.03.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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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막말, 갭투기 의혹, 대장동 사건 관계인 변호 등의 이력을 지적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천(사심공천)’을 비판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종합상황실 홍석준 부실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도대체 민주당 공천의 기준이 무엇인지, 도덕성 기준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아스럽다”면서 “500여건의 변호사 수임 내역을 공천이 확정되자 늑장 신고한 이용우 후보(인천 서구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후보(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냄비 논란의 류삼영 후보(서울 동작을), 불임정당 발언의 민형배 후보(광주 광산을)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후보를 비롯해 천안함 망언 5적, 갭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보들까지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홍석준 부실장은 “특히,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를 변호한 박균택(광주 광산갑),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의 변호인 이건태 후보(경기 부천병)와 김동아 후보(서울 서대문갑),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 김기표 후보(경기 부천을),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전반을 관리한 양부남 후보(광주 서구을) 등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측근들을 변호한 대장동 변호사들을 공천한 것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사천이자 국민을 우습게 아는 철면피 공천의 끝판왕”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우리측 기뢰가 격발된거 아니냐’고 한 박선원 후보(인천 부평을),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책임도 있다’고 한 장경태 후보(서울 동대문을), ‘1번 어뢰에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언론들의 집단적 담합’이라고 한 조한기 후보(충남 서산태안), ‘천안함 폭침이라고 쓰는 모든 언론은 가짜’라고 한 노종면 후보(인천 부평갑),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한 권칠승 후보(경기 화성병) 등 천안함 장병들의 명예를 짓밟고 유족들의 상처에 비수를 꽂으면서 온갖 음모론을 부추기고 북한의 책임을 부정하려 했던 천안함 망언 5적을 공천한 것은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에 대한 모욕이며 명백한 2차 가해”라며 “이들을 공천한 이재명 대표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천을 취소하는 것이 유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홍 부실장은 “그리고 강서 마곡 상가 갭투기 의혹 때문에 문재인 정부 반부패비서관을 불과 몇 개월만에 사퇴한 김기표 후보(경기 부천을), 상가 5채를 보유한 이강일 후보(충북 청주상당),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문진석 후보(충남 천안갑), 배우자 재산이 50억이 늘었는데 납세 실적은 1800만원에 불과한 이상식 후보(경기 용인갑) 등 갭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보들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는 공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민주당 공천이 단순한 부실 공천의 결과인지 아니면 이재명 대표의 오만하고 비틀린 공천 기준의 결과인지 의심스럽다”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이재명 대표의 안하무인 공천과 자질 미달 민주당 후보들의 오만한 행태에 대해 국민의 현명한 판단과 엄중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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