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시민불편 최소화 방편

부산시,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시민불편 최소화 방편

  • 기자명 정다경 기자
  • 입력 2024.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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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부산 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
[ 사진= 연합뉴스]  부산 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오늘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의료 상황실에는 신규 채용절차를 마친 운영인력 8명이 투입되며,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된다.

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조정이 지체되는 부분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등의 사태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부산형 응급의료상활실 운영’과 함께 지역 내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의 가용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우리 시 예산을 추가투입하는 등 민‧관이 적극 협력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이용 불편에도 시민 여러분의 비중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등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정다경 기자 dakyung083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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