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25일 오후, 필립 에레라(Philippe Errera)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유선으로「제4차 북핵대응 관련 한-불 고위급 협의」를 개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외교 당국자는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 상황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에레라 정무총국장은 이와 같은 우리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향후에도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위급 협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자 EU내 주요국으로서 최근 국제적 위상 및 역할 강화를 도모 중인 프랑스와 한반도 문제 관련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프랑스측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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