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차관-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한-몽골 공동위원회' 열려

외교부 2차관-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한-몽골 공동위원회'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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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몽골 공동위원회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
인적교류, 경제․보건․교육 등 실질협력, 개발협력 등 논의

'제5차 한-몽골 공동위원회' 몽골측 모습 [ 외교부 / 더퍼블릭 ]

 

 

 

「제5차 한-몽골 공동위원회」가 오늘(24일)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사랑게렐(Davaajantsan SARANGEREL)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화상회의로 개최됐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한-몽 양측은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인적교류, 경제.보건.교육 등 실질협력, 개발협력, 지역 및 국제협력 등 제반 분야 관계 증진.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양국관계가 △긴밀한 고위급 교류와 소통, △호혜적 경제협력, △활발한 인적교류 등을 통해 지속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하고, 코로나19 상황하에서도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축하행사를 이어나가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해외 체류 몽골인 몽골 복귀 지원과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져 왔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기 항공운항 재개 및 임시항공편 증편 등 필수적인 교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경주하기로 했다.

 

몽골측은 그간 한국측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측은 앞으로도 방역 협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우리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몽골과 기존 인프라 협력에 더하여 금융 협력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고, 몽측은 몽골을 포함해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며, 몽측도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대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보건, △교육,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도 기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향후 협력 증대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동위는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교 30주년 기념과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화상회의로 개최됐으며,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북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국가인 몽골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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