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전쟁]농협 "빗썸 측과 재협상 기간 가질 예정"

[가상화폐 전쟁]농협 "빗썸 측과 재협상 기간 가질 예정"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8.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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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은주 기자]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의 신규계좌 발급이 중단된다.


앞서 빗썸은 1일부터 발급 중단을 예고했으며, 중단된 농협은행과의 재계약이 미뤄진 영향때문이다.

최근 빗썸 측은 1일 자정을 기해 빗썸 사이트에서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발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과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계약이 이날로 종료된 것.


다만 빗썸 관계자는 "기존 계좌 가입자는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으로 거래소는 은행 측과 6개월마다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말로 농협은행과의 계약이 끝났지만 8월 협상에 들어간다"며 "아직 협상이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행과의 재계약이 미뤄진 것은 지난 6월 350억 규모 해킹 사건 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내부 자체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발급 계약을 일단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한 달 정도 빗썸 측과 재협상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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