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올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1.3%를 기록했다.해외에서도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서프라이즈’ 성장으로 보며, 경기 회복세 확산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13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0.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대부분 이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고(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조 명예회장의 보유 지분과 재산 등에 대한 별도의 유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재산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그룹 내 파문을 일으켰던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이 남긴 유산의 상속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유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업계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AI 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을 배제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고성능 AI 메모리 칩 분야에서 삼성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라이벌과의 기술적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WSJ는 “삼성전자가 적어도 AI 경쟁의 첫 번째 열전에서는 뒤쳐졌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시장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4회에서 3회로 수정했다. 이에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오는 6월에서 7월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메모에서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0.25%p씩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지난달 연내 인하 횟수를 당초 5회에서 4회로 수정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2년 만에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722.48달러를 기록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746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시총이 1조8200억달러로 늘어났다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시총 1조8000억달러인 아마존의 시총과 1조8150억달러인 알파벳의 시총을 넘어선 수치다.엔비디아가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으로, 당시 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치로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고 밝혔다.이는 월가 시장 예상치인 3.3% 상승보다 0.1%p 낮은 수치다.미국 CPI 상승률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올해 6월 3.0%를 기록할 때 까지 하락기조를 이어왔다.지난 7월 3.2%로 소폭 반등한 후 ▲8월 3.7% ▲9월 3.7% 등
▲ 문수웅(문성종합통상 대표·향년 81)씨 별세, 이영희씨 남편상, 문윤석(NH투자증권 이사)·문준석(골드만삭스 상무)씨 부친상, 이혜미·임채윤씨 시부상 = 7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 장지 용인추모공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년 7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에드워드 모스 원자재 리서치 부문 글로벌 본부장은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여파로 지난 3분기 28% 상승했다. 러시아의 수출 제한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4분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게 씨티그룹 관측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동결 결정을 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8%, S&P500은 1.64%, 나스닥은 1.82% 각각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날 연준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에서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은 물론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점도표 상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상은 4개월치 급여 또는 유급휴가 3개월을 선택할 수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전날 직원 모두에게 희망퇴직에 관한 사내 메일을 보냈다.야놀자는 해당 메일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엔데믹 이후 국내여행 수요 정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여행산업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장비 공급 업체에 납품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가 나온다. 업계 1위의 약세 소식에 각국의 반도체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는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반도체 장비 공급사들을 상대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납품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TSMC가 납품 연기를 요청한 공급사 가운데 네덜란드의 ASML의 노광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의 노광장비는 대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아마존을 거의 따라잡은 상태다.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502.6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69% 폭등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장중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가가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엔비디아를 향한 기대감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하여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기업분석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시리즈는 주간 시황과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월 6회 게시된다. 지난 7월부터 KB증권 MTS KB M-able(마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 하파크로이트(hapag-lloyd)가 HMM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하퍼크로이트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해운사로, 이 기업까지 참전하게 되면 기존 국내 기업으로 4파전 양상을 보이던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18일 투자업계(IB) 등에 따르면 하퍼크로이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다. 하퍼크로이트는 골드만삭스를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는 등 인수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HMM 인수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은 1.5%, 홍콩 항셍지수는 1.4% 하락했고,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0.8% 내려앉았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1.8%, 2.6% 각각 하락했다. 전날 미국의 7월 소매 판매는 6월보다 0.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이는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국이 여전히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증거로 보여졌기 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6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내년 6월 정도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를 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이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회사도 국내 은행 간 외환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외환 시장 규제를 개방해 나겠다고 말했다.12일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준 JP모간체이스 대표, 정은영 HSBC 대표, 허샤오젠 중국공산은행 대표, 네이슨 마이클 촹 AIA생명 대표, 정현진 골드만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 매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