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중동 분쟁 격화로 유가 급등 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7500원) 이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이란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에서 드론 공격에 대응해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과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미국을 중시으로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6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는 분위기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유가 불확실성에도 6월 금리인하 결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오른다고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는 ‘기계적인(Mechanical)’ 결정은 내리지 않을 것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폭을 아직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18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한 수치로,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1997년 12월 자유변동환율제)가 도입된 이후 같은 기간 최대 상승 폭이다.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과 2009년에는 같은 기간 6.9%, 5.8%씩 상승한 바 있다. ‘외환위기 사태’가 불거진 1997년에도 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IMF 당국자가 “어려움을 우려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한국의 통화 불일치가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이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통화 불일치(currency mismatch)는 외화로 표시된 부채와 자국 통화로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반감기를 목전에 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추락했다.18일 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8% 하락한 6만 124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코인베이스에서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5만 9983달러까지 내려가며 6만 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 3797달러) 대비 하락 폭은 15%를 넘어섰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틀 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이 총재는 현재의 외환시장 환경은 미국 고금리가 지속되리라는 예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견고하게 올라갔던 2022년 중반과는 다르다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1400원대를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이 13원 넘게 떨어지며 1370원대로 급락했다.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13.9원 내린 13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틀간 하락 폭은 21.1원에 달한다.이날 환율은 직전일에 비해 6.8원 떨어진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이 확대됐다. 장중 최고가는 1381.8원, 최저가는 1371.5원이다.이틀 전 환율은 한 때 14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견조한 미국 경기 지표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쇠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금융기관들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올해 12월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금융기관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개월 연속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을 보였다고 보도했다.이는 오는 6월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양사의 이전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도이체방크는 이날 메모에서 이처럼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오름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물가 안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증권사들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강도 전망을 잇달아 수정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13일(이하 현지시간)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급 인사들이 일제히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내 금리를 인하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못 박았다.이번 발언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와 2월의 상승폭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된 후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대부분 이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채권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9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지난달에는 설문 참여자 100%가 동결을 전망했지만 이번엔 2%p 하락한 것이다. 2% 중 1%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나머지 1%는 25bp 인상을 예상했다.금투협은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1~2회 또는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 보도에 다르면 최대 7회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1∼2회 또는 아예 올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연준 인사들이 올해 0.75%p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 3000건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에서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로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지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금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험이 있을 때 그 가격이 상승하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현재 금값이 고공행진을 달리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재차 선을 그었다.27일(현지시간)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ECNY) 연설에서 “(연준이) 지난 수 년 간 물가 하락을 이뤄낸 것은 맞지만 최근 2개월 물가지표는 실망스럽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단기 지표들을 보면 물가하락이 둔화됐거나 어쩌면 멈춰섰을 수도 있다“며 “연준의 목표(물가상승률 2% 달성)를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인하 개시 시점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4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640∼2,840으로 제시하며 4월 중 2,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2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4월 전망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시즌도 우호적일 것이라 4월은 점진적인 지수 상승을 꾀하는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하는 등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로 마무리됐다면, 향후 5월 FOMC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표현이 등장할 수 있지만 연준의 성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약화도 정책 대응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에 균열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내 다수 주에서 실업자가 늘고 있고 시급 노동자의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추세 등을 들며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5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경정했다.2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금리를 동결한다는 결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