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22일 정진석 비서실장 체제를 선택했다. 정치인 출신인 정 실장을 선택함으로써 소통과 연륜 그리고 국정방식의 변화에 시동을 건 것이다. 즉, 정부가 나아갈 방향은 잡아놨으니 국민을 설득하고 야당의 협조를 받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얘기다.용산에서 실력과 충직함을 갖춘 어공(정치인 등 비관료 출신인사)의 역할은 늘 숙제였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정치 선언 단 8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쥔 대통령이기에 정치적으로 빚진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오랜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 4ㆍ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했다. 4ㆍ10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외부일정이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4ㆍ19민주묘지에 도착,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4ㆍ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4ㆍ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하며 참배했다. 참배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군은 17일 보건복지타운 내 충혼탑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2024년 민·관 합동 충혼탑 환경정비’행사를 가졌다.이날 ▲증평군상이군경회 ▲증평군전몰군경유족회 ▲증평군전몰군경미망인회 ▲증평군무공수훈자회 ▲증평군6·25참전유공자회 ▲증평군고엽제전우회 ▲증평군월남전참전자회 ▲증평군재향군인회 8개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참여자들은 충혼탑 주변 잡초 제거와 선열 위패 봉안 내·외부를 깨끗하게 정비하며, 보훈 정신과 의미를 함께 나눴다.변인순 복지지원과장은 “조국 독립, 국가수호와 국민 생명과 재산 보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MBC의 현 모습이 언론의 존재 이유를 말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7일 언총은 ‘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고 말한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을 인용해 MBC를 비판했다.최근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탈북 여성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장 작가 소송의 판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날 보도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MBC의 보도 등을 근거로 보도한 자사 기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불법 사기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등을 겨냥해 “자격미달 민주당 후보들의 ‘며칠만 버티자’는 심보가 가관”이라고 직격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정하 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직격하며 “국정감사 룸살롱 접대와 딸 명의 11억원 사기 대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양문석 후보는 어제(4일)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말장난 하지 말고 너부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간 오찬이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정부 의대 증원 방침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지난 문재인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교수와 오찬을 함께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판세에서 ‘낙관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정권 심판론을 넘어서서 범야권에서 실제로 200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자 여당이 이를 막기 위해 ‘읍소’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낙동강 벨트’를 찾은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은 “민주당이 지금 200석을 이야기한다”며 “민주당이 200석이 되면 대통령을 탄핵하려 달려들고, 개헌을 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 이천시 국회의원 후보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5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에서 발표한 4‧10총선 출마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송석준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시민유권자운동본부로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좋은 후보’인증서를 수여 받았다.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 ‘좋은 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좋은 후보’ 33인을 발표한 바 있다.시민유권자운동본부에 따르면, ‘좋은 후보’ 선정 기준은 ▲시민운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후보 ▲개혁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첫 합동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은권 후보(중구)는 이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30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된 합동유세 마지막 부분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여러분들 한번 2년 전 우리가 대통령을 만들 때 어떤 심정으로 정권을 교체시켰는지. 정말 간절한 마음이었다”라며 “(민주당) 세력들을 물리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자유우파 세력들이 뭉쳐야 된다”라고 지지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물망초 배지를 달고 국무회의를 진행했다. 물망초 배지에는 한국전쟁 과정에서 북한에 잡힌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를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의료개혁 의지와 함께, 천안함 폭침 희생자를 애도했다.尹 대통령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의료개혁특위’ 출범도 임박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 동구 지역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의 현역 의원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를 전략공천 하면서 컷오프 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이달 초 당의 결정에 승복한 이후 후보를 지지하며 나서기도 했다. 반면에 이 지역 민주당 후보는 아직도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대전 동구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공천 경쟁을 벌였던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윤창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윤 후보는 이날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높은 상속세율 문제를 지적하면서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전격적으로 약속했다. 이와함께, 기업이 성장하면서 그만큼 늘어나는 규제 등을 개편하는 종합 대책과 더불어, 독과점 해소‧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인들의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기업의 편의를 고려해줌과 동시에, 사회적 과제도 함께 제시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두 차례 승리했으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동훈 위원장의 뚝심과 소신을 믿는다”라며 읍소했다. 이는 다름 아닌, ‘5·18 폄훼’공격을 받는 도태우 변호사 논란 때문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일보’의 도태우 공천 격론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여러 논란에도 김경율 등과 함께 하시는 이유 있으실 것이고 일부 의견이 달라도 큰 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고 국가정체성을 부정하지 않으며 헌법을 존중하는 우리 윤석열 정부 기조와 같다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은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김 부의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하지만 공관위로부터 ‘모멸감’을 느낀 그가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의 영등포 총선의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4일 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공천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탈당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천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여야를 넘는 행보를 보이는 인사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는 수원 팔달산 3.1 독립운동기념탑에서 삼일절 기념식 ‘외치자, 대한독립만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방문규 후보를 비롯한 수원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삼일절을 맞이해 공동 행보에 나서며 경기 남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방 후보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힘 수원지역 전체 예비후보들의 첫 공동 행보다. 김현준(수원갑)·이수정(수원정) 후보, 한규택(수원을)·박재순·김원재(이상 수원무) 예비후보와 전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꾸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저번에 제가 인터뷰할 때 ‘색깔론’ 이런 얘기를 누군가 저한테 하던데 색깔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다”라고 말했다.보수우파진영에서 종북 세력을 비판하면, 좌파진영은 마치 전가의 보도마냥 ‘색깔론’을 들먹인다. 그러나 색깔론은 종북 주사파(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만들어낸 정치적 수사일 뿐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전복하려는 자들을 색출하기 위해선 ‘색깔(소위 빨갱이,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강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누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울컥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양이 학군 후보생으로 참석했다는 사실을 전하는 과정에서다. 윤 대통령은 이 사실을 전하면서 8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임관식에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