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들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5% 이상 급증한 수치다.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BMW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6조1066억원이다. 한국에서 완성차 등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 이상을 한국산 부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는 것이다.BMW그룹은 그동안 한국 부품 구매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10년 약7119억원 수준이었던 구매액이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전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조 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전날(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조 이사장이 아버지인 조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에서 조 이사장의 항고를 기각했다.앞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 전부(23.59%)를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현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 기소돼 원활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함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이사회에 연간 1회 출석했음에도 고액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려고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을 3일 앞두고 안건을 철회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주주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도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서만 물러났을 뿐, 여전히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SK케미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함께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사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상용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대기업 집단 중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많이 지키지 않은 기업은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가 전체 80개 집단, 1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대금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4.0%로 나타났다.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7.2%로 집계됐다.기업집단별로 보면 한진, 카카오, 네이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인수를 위해 장남 조현식 고문과 손잡고 시도한 공개매수가 실패로 돌아갔다.지난 22일 MBK는 “사실상 공개 매수 신청 마감일인 오늘까지 유의미한 (공개 매수) 청약이 들어왔으나 (최소 매입) 목표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공개 매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당초 MBK는 공개 매수에 참여하는 지분이 최소 매집 지분율인 20.35%를 넘지 않으면 응모된 주식을 한 주도 사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이로써 MBK파트너스는 장남 조현식 고문(지분율 18.93%)과 장녀 조희경 한국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한국앤컴퍼니의 최대 주주인 조현범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던 hy(前 한국야쿠르트)가 중립 입장을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한참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이미 승기가 기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hy 관계자는 20일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인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어느쪽 편도 아니다”며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중립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차남인 조현범 회장측 우호지분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측 우호지분이 약 48%에 달하면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지분 0.95%를 추가로 취득했다.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0.35%를 추가로 매수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앞서 지분 14만6460주(0.15%)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특수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이에 따라 조 명예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MBK)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금융감독원자 조사를 요청했다. 조 명예회장은 조현범 회장의 우호 세력으로 인식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이 자신들의 공개 매수를 실패시키기 위해 대량 매집으로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금감원에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구체적으로 MBK는 자신들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2만원 이하로 떨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형제간 또다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한국앤컴퍼니그룹(前 한국타이어그룹) 분쟁에서 조양래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 사수를 지원하기로 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최근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와 관련해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일부 임직원에게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높일 경우, 조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서 정리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현재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
지난 2021년 한 차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친형제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간의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형인 조 고문은 이번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상태다.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조 고문 측의 공개매수가를 소폭 웃도는 금액까지 치솟았는데, 공개매수 열흘 전부터 거래량이 치솟으면서 사전에 공개매수 정보를 입수하고 선행매매를 한 세력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MBK파트너스 측은 이들 세력 가운데 한 곳으로 hy(한국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에 나섰다.한국앤컴퍼니 일반주주 지분 가운데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가 대상으로, 현재 최대 주주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지분(42.03%)을 뛰어넘어 그룹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MBK파트너스의 스페셜 시튜에이션 펀드(MBKP SS)의 공개매수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인 벤튜라가 지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KB손해보험 박영식 다이렉트본부장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종호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보유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전국 480여 곳의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T’Station) 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11월부터 본격적인 중고차사업에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아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이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중고차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순 이후부터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차량 매입까지 진행 중이다기아의 경우 지난 14일 인증중고차의 품질 신뢰를 높이기 한국타이어와의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이는 기아의 3대 차별화 전략 중 하나인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에 대한 부분에 대한 움직임으로 보여진다.또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기아는 지난 14일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권혁호 기아 부사장, 한국타이어 박종호 한국사업본부장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사측에 따르면, 기아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까지 인증중고차 상품성을 높인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DL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공동주택 73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49세대며 ▲59㎡A 213세대 ▲59㎡B 27세대 ▲74㎡A 111세대 ▲74㎡B 73세대 ▲84㎡ 25세대 등으로 구성됐다.아울러 이 단지의 일반분양(59·74·84㎡)은 구성은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거주하기에 적합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CGI자산운용은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공모펀드인 'KCGI ESG동반성장펀드'를 지난달 출시한 가운데, 초반 수익률이 부진해 극복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은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공모펀드인 'KCGI ESG동반성장펀드(이하 ESG동반성장펀드)'를 지난달 출시했다.KCGI자산운용이 공개한 ‘ESG동반성장펀드’의 보유상위 종목 9곳을 보면 DI동일이 6.06%로 가장 컸고, 이어 ▲고려아연 5.43% ▲비츠로셀 5.32% ▲KT&G 4.53% ▲OCI홀딩스 3.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사측을 상대로 공동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에 위치한 A아파트 주민 385명은 최근 대전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소송가액은 총 2억3000여만원 수준으로, 화재 발생 지역과 가까이 위치한 101동, 104동 주민은 1인당 70만원, 다른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1인당 50만원을 각각 청구했다고 한다.해당 주민들은 한국타이어 대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전 공장 화재와 노동조합의 파업에도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한국타이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634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41.6% 상승한 수준이다.한국타이어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그룹의 동일인(총수)가 있는 대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총수의 지분율보다 총수를 제외한 친족의 지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잠재적인 경영권 분쟁 위험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81개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총수)이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의 총수 일가 내부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친족 범위는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전인 혈족 6촌·인척 4촌을 기준으로 했다.리더스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