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현지 대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권 씨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 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보도했다.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현역 의원 7명이 검찰로부터 이번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검찰이 돈봉투 수수의혹 조사를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25일자 동아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 7명에게 이번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소환대상인 의원 7명 중 상당수가 당선인 신분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이들이 검찰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해당 의원들이 “5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2일 법정에 출석해 3시간 넘게 가림막 뒤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 사건의 공익 제보자인 조명현씨가 “김 씨 앞에서 증언하기 부담스럽다”며 그의 퇴정을 요구하자 재판부가 둘 사이에 가림막을 친 채 재판을 진행한 것이다.이날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에서 조 씨는 재판이 시작되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천365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차지하게 했다고 판단, 작년 10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중인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결재’ 했다는 검찰 보고서가 공개됐다.현재 이 대표와 정 회장은 각각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검찰은 이재명 대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를 1년째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검찰이 지목한 21명 중 11명이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검찰 수사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윤 의원 재판에서 2021년 4월 28일 오전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 21명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의원들 모두 강력한 법정대응을 시사한 상태로, 이들이 수사에 응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번 총선의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청산론’에 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李·曺) 심판론’을 새로 꺼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조국’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 대표 향해 “파렴치 잡법” 이재명 대표에게 “범죄자”앞서 선거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해 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국혁신당 대표)과 그의 아들인 조원 씨,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기소하지 않은 검사들에 대해 대검찰청에 감찰요청서를 제출하며 “권력을 가진 범죄자에 대해서는 더욱 공정한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호국단은 18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20년 8월 28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형사소송법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해 방배경찰서에서 1년 3개월의 수사 끝에 범죄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 요구’를 했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범야권에서 ‘압승’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검찰이 수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날인 9일까지도 재판에 출석, 8시간 가량 법원에 출석한 바 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만 3번의 재판을 진행한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 9일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꺼내 읽으며 “2년째 겪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문을 연 그는 약 11분간의 발언에서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벌인 현지 부동산 재벌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횡령 금액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3%가 넘는다.1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인민법원은 부동산 개발회사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 회장에게 횡령과 뇌물, 은행 규정 위반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란 회장은 화장품 가게에서 시작해 베트남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부동산 재벌로 성장한 인물이다. 재판부는 란 회장이 장기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고 조직적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번복됐다.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이날 권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이는 항소법원이 지난달 20일 권 씨의 한국행을 확정하자, 대검찰청이 이에 불복해 적법성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결론이다. 대법원은 “범죄인 인도 허가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은 관할 장관의 몫”이라고 판결했다.따라서 권 씨의 인도국은 미국 송환을 원한다는 뜻을 수차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강원 강릉에 출마한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4선 의원)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판세가 범야권이 개헌선(200선)을 차지할 수 있는 형국이라며, 극단 세력에 의해 국정이 파탄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0일 본투표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7일 권성동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라며 “이 같은 불길한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2주가량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심상찮은 돌풍이 부는 모양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의 사법리스크 등 도덕성 문제를 두고 ‘창당을 방패막이로 삼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적 면죄부를 받겠다는 것이 현실화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표출된다.최원규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27일 ‘[태평로] 조국당 사람들의 몰염치’ 사설을 통해 “명색이 형법학자라는 사람이 불구속 재판 원칙을 적용한 법원의 선의를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겠다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했다.최 위원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많은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성을 띄고 있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소명이 주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벌린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더 강력한 선명성을 보이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허위 고소한 걸그룹 출신 BJ A(24)씨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단독(박소정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는 A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 친구와 헤어지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간미수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따른 것이다.A씨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2단독 박소정 판사는 이번달 21일 A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가 같은 지역에 출마한 노종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노 후보의 과거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에도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가 벌금형을 받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인 노 후보는 지난 22일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명의의 서명브리핑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강서 을 박민식 후보자는 18대 국회의원 당시 겸직 금지가 아닌 상임위원회로 옮긴 뒤 변호사로 재개업하며 성매매 알선 사건을 맡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관계자들로부터 뒷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금융감독원 전 국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지난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64) 전 국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9개월 및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47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윤 씨는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자 법정에서 흐느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등 유리한 사정이 있긴 하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범죄자 등을 변호해 논란이 일면서 후보직을 사퇴한 가운데, 이건태 민주당 경기 부천병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이재명 대표 특별보좌역을 지낸 이건태 후보는 과거 성매매 범죄자를 여러 차례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25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건태 후보는 최근 6년 동안 청소년 강제추행 가해자, 성매매 알선업자, 불법 촬영 가해자 등을 변호했다고 한다.지난해 8월 수원지방법원은 이건태 후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이르면 오는 23일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거로 권도형을 한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동일인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여러 국가가 요청한 경우에 적용되는 형사사법공조에 관한 법률 제26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성병에 걸린 것은 다른 성관계 때문일 수 있다”며 아이의 아버지가 성병을 옮긴 것일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펼쳤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21일 KBS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체육관 관장을 변호하면서 “(A양이)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며 가해자로 A양의 아버지까지 언급했다.피해 아동은 2017년 관장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 모두 유죄를 선고 받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고 지적하며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호국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 판단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