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아세안 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3년간 총 82억원 장학금 제공'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아세안 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3년간 총 82억원 장학금 제공'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3.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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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한 아세안 국가 13명 석·박사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행사는 2023년 봄학기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한 한국 유학생들이다. 장학생은 베트남 6명, 인도네시아 4명, 캄보디아·미얀마·말레이시아 각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 한국학, 전기전자 공학 등을 전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한-아세안 공동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자 2020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글로벌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경영·경제, 이공계열 미래 산업, 한국어·한국학, 공공정책 분야의 아시아 8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석·박사를 선발하여 한국 유학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정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학습지원비 등이 제공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연 1,200만 원의 학습지원비, 정착지원금, 졸업격려금을 받는다.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제공하고, 국제 학술대회 참가 시 최대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사측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17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고, 15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였으며, 1인당 평균 4,700만 원, 총 82억 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고 설명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베트남 출신의 BUI CAO DOANH 장학생은 “고려대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게 되었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연구에 매진하여 추후 베트남에서 그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온 Olyka 장학생은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한국과 캄보디아가 함께 협력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장학생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에 주어진 기회들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1년부터 운영한 재단 장학 프로그램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2021년에 전면 개편했다.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하여,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부문에서 5년간(2021년~2025년) 1,100명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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