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권·이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 추진”

尹 대통령 “이권·이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 추진”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1.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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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며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윤 대통련은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은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돌아보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며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으며,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다”고 회고했다.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경제에 대해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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