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기본,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갤럭시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이 들어 있다.
눈에 띄는 신기능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또,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없애준다. 지원 언어는 출시 기준 13개 언어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려 원하는 검색 결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을 통해 새로워진 줌 화질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보다 혁신적인 카메라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를 기념해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기간 중 개통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을 비롯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 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30% 할인권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을 내달 29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준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팩 직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 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 결과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