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카이스트 졸업생 연행에 “다른 나라였으면 인생 종칠 일, 과잉 경호 아니다”

전여옥, 카이스트 졸업생 연행에 “다른 나라였으면 인생 종칠 일, 과잉 경호 아니다”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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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윤석얄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던 도중 졸업생이 윤 대통령을 향해 고함을 지른 사건이 있었다. 이후 해당 졸업생이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인 것이 밝혀지면서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태가 발생한 날 개혁신당의 양향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해 “대통령이 끌어내린 것은 한 명의 학생이 아니고 과학기술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며 “입을 틀어막는다고 없어지지 않고, 끌어내릴수록 더 솟아오를 민심이다. 민심을 외면하면 반드시 심판받는다”고 꼬집은 바 있다.

이후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양 대표를 겨냥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전 전 의원은 “양향자 의원, 제발 정신 차리고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기술적으로 행동하시라”라며 “정의당 대변인이 졸업식을 정치적 시위현장이자, 진영논리로 난장판 만든 것은 고사하고 ‘과학기술의 현재’를 깽판친 것 아닌가. 더구나 사전 경고까지 했는데 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같으면 수갑 채워서 들려나가고 인생 종친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또 “용산이 끌어내린 것은 과학기술의 미래? 이러니 이준석 전 대표 커피 패스나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졸업식 축하하러 온 손님 앞에서 대통령에게 패악질이나 하는 것, 그동안 이 전 대표가 하던 것, 그대로 모방한 범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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