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주목받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을 진행한 결과,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2%는 이 대표를, 35%는 원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화성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동일 질문에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42%,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1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9%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분당갑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5%,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0%,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가 2%로 드러났으며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2%,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40%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 영등포갑에선 채현일 민주당 후보 39%,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32%,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가 5%로 집계됐다.
서울 종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9%,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1%,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4%로 확인됐다.
서울 중·성동갑에선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45%,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28%로 나타났으며 서울 마포갑에선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4%,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가 30%,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가 5%로 집계됐다.
한편, 각 지역구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