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尹, 잘못된일 다시 잡을수 있는 용기 있어...전공의 면허 처분보류 긍정적 메세지”

인요한 “尹, 잘못된일 다시 잡을수 있는 용기 있어...전공의 면허 처분보류 긍정적 메세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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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인요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실수와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백령도 방문을 마친 뒤 인천항으로 이동하는중 진행한 선상 인터뷰에서 '여권의 총선 판세가 안 좋은 원인이 대통령실에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윤 대통령과 4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서 "대통령은 인간이다. 정이 아주 많고 정치인이 아니다. 실수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수가 있더라도 이를 바로잡을 역량이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여당 일각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문제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등을 두고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국민하고 적절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섭 대사 문제와 관련해선 "조치가 취해졌고, 국민 눈높이에 따라 해결되어 가고 있다"라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사의 대사직 사퇴 필요성을 두고선 "그것은 (제가 말하는 것이) 월권이고, 대통령실과 당, 한 위원장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리라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인 위원장은 의정 갈등에 대해 "정부에서 전공의 면허 처분을 보류한 것이 긍정적인 메시지"라며 "한 위원장에게 정부와 잘 의논해 해결책을 찾는 데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에 영웅적으로 일하는 의사들이 대다수"라며 "지방에 의사가 부족하고 의료보험 제도도 개혁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의사출신인 그가 의사입장에서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견해를 내비친 것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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