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랐다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1주일사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4 10:11:17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양도세 중과 배제 및 금리 인상 영향으로 상승 전환된 지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다시 돌아섰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국의 경우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를 내놓으면서 매물 증가와 관망세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새 정부 기대감 등으로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던 지역들의 상승폭은 1주일 만에 다시 축소되면서 서울 전체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 지역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재건축 지역이 많은 강남·서초, 특별법 추진 지역인 1기 신도시는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강남3구 가운데 서초구(0.04%)는 반포동 한강변 신축 위주로, 강남구(0.02%)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천호동 구축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용산구는 0.04% 상승했다.

이외 중구 –0.02%, 노원구 –0.02%, 성동구 –0.01% 등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매수세가 감소됐으며 강서·양천·구로(0.00%)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 보합에서 각각 –0.04%, -0.03%로 하락했다. 이 중 고양 일산동구(0.08%), 분당(0.03%), 부천시(0.02%)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체적으로는 0.01%에서 –0.01% 하락 전환했다. 그중 상승한 지역은 전북(0.11%), 경남(0.06%), 강원(0.04%), 광주(0.03%), 충북(0.03%) 등이며 대구(-0.17%), 세종(-0.09%), 충남(-0.07%), 대전(-0.04%) 등은 하락을, 경북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전세값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보합을 이어갔다. 동작구(0.03%)는 사당·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했고 양천구(-0.02%)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하락, 서초구(-0.01%)는 방배·양재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은평구(-0.03%)는 입주 물량의 영향 등으로 전세값이 하락했다. 경기, 인천은 각각 –0.01%, -0.03% 전세가가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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