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객수요 회복에 쟁탈전 ‘후끈’...‘새해 특가’ 프로모션 잇따라 돌입

항공업계, 여객수요 회복에 쟁탈전 ‘후끈’...‘새해 특가’ 프로모션 잇따라 돌입

  • 기자명 이유정 기자
  • 입력 2024.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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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전쟁에 나섰다.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여행 수요를 더 끌어올려 수익 증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해외 관광객 수(206만1646명)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99%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항공업계는 발 빠르게 할인 행사를 내놓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2달간 직접 취항하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한다.

또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 항공편을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가고시마 21회를 비롯해 태국 방콕(돈므앙) 16회, 베트남 달랏·라오스 비엔티안 각 12회 등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하늘길을 넓힌다.

에어프레미아도 오는 12일까지 1~4월 항공권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나리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3개 노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는 15%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16일까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 특가’를 진행한다. 국내선은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오는 3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판매대상이며, 일본·몽골·중화권 등 국제선은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해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가 대상이다.

국내선은 9일, 일본·몽골·중화권·동남아·대양주 등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판매 대상이다.

이스타항공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규모의 할인행사 ‘슈퍼스타 페스타’를 연다. 할인 대상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하는 국제선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노선에 한해 ‘대한민국 항공대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일본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대양주 노선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에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내선을 대상으로 정기 프로모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프로모션 대상이다.

에어서울은 새해를 맞아 ‘용의 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10명)을 증정한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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