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쓴 소리 ‘비트코인으로 큰 수익 올리던 시절은 지나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쓴 소리 ‘비트코인으로 큰 수익 올리던 시절은 지나갔다’

  • 기자명 신한나 기자
  • 입력 2024.03.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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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자산운용 (사진제공=연합뉴스)
▲ 블랙록자산운용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불리는 블랙록이 “암호화폐시장이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큰 투자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졌다”는 의견을 전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진입하는 것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 되고,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기대되는 현 상황을 뜻한다.

즉, 비트코인이 제도화됨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거 유입되고, 이 과정에서 시장이 성숙해지면 큰 수익을 내는 과거와는 다른 형태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뜻을 내포한 것이다.

미치닉은 “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동시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 수익률도 제한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대 수익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단, 이 같은 말이 비트코인이 앞으로 추가 상승랠리가 없을 것이란 의미는 아니라고 단호히 전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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