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부분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자발적으로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으나 향후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들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5% 이상 급증한 수치다.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BMW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6조1066억원이다. 한국에서 완성차 등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 이상을 한국산 부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는 것이다.BMW그룹은 그동안 한국 부품 구매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10년 약7119억원 수준이었던 구매액이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당초 예상치의 2배에 달하는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5일자 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부터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본격적으로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는데, 당시 약 10만장 수준의 OLED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OLED 패널 전체 출하량이 전월보다 27% 증가한 27만장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고객사의 주문이 단가가 높은 첨단 공정 위주인 만큼, 삼성전자와의 매출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2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가동률은 4분기 8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TSMC의 12인치 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산업과 파운드리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2022년 10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올해 2740만대에서 2028년 5270만대까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폰용 OLED 패널 출하량 1위는 삼성디스플레이다.2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340만대로, 전년(1260만대) 대비 6.3% 증가했다.중국 패널 업체인 BOE는 지난해 620만대의 패널을 출하하면서 전년(190만대)보다 3배 이상을 출하했지만,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은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의 채용을 진행한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그동안 국내 사전 사업에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왔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협력 관계로 전환됐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TV 라인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에 LG전자가 만드는 패널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14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5년간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 수백만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그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1위와 2위를 점유하는 등 라이벌 관계를 지속해오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협력에 나선 것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통합 노조가 내달 정식으로 출범된다. 사측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지만, 이에 노조 리스크 역시 더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따르고 있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합친 1만 3000여명 규모의 통합 삼성 노조가 이날 전체총회를 갖고 2월 출범할 예정이다.현재 통합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DX 노조 ▲삼성 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다.앞서 각 계열사 노조는 작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LG전자가 올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한 H&A사업본부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막대한 성과급을 바탕으로 업계 연봉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445~665%에 달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탑재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주문 물량을 하향 조정하기로 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초도 주문 물량을 기존 1000만대에서 700만~80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물량도 11인치, 12.9인치 모델을 더해 400만대 안팎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예정대로 400만대 수준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올해 삼성전자 시무식에서 선정된 2024 삼성 명장 15인을 만나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 및 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다.이날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의 적자가 예상되는 반도체 사업부문에 역대 최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가운데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는 12.5%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새종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에서 근로자 1명이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고용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2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0분쯤 세종시 전동면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켐트로닉스 세종공장에서 직원 A(42)씨가 기계에 끼는 협착 사고로 사망했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직원으로 당시 이 공장으로 출장 나와 액정 시제품을 점검하던 중 기계에 가슴부위가 끼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만에 숨졌다.대전고용노동청은 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삼성SDI의 올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전동공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미흡하다는 진단이다.12일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천232억원에서 4천481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당초 예상에 비해 전동공구용 원형전지(의 수요)가 고객사 재고 부담으로 인해 더욱 부진하다"고 말했다.또한 "ESS도 리튬인산철(LFP)이 주도하는 트렌드 속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 신제품 효과가 미흡한 것 같다"며 "자동차전지는 경쟁사들보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황준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삼성은 1999년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엔피가 삼성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영상인 ‘PLAY NEXT MOBILITY’로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 중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광고·인터렉티브 미디어·시각디자인 대상)에서 본상(Winner)을 획득한 것이다.레드닷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이번에 엔피가 수상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사측은 삼성 임직원들이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나눔위크 기간 지역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투자로 올해보다 약 50%가량 늘어난 10조원을 집행한다. 그동안 침체돼 있던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면서 첨단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다.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024년 설비투자로 10조원가량을 편성하기로 했다. 올해 설비투자 추정치(6조~7조원)보다 약 3조~4조원 증가한 수준이다.SK하이닉스는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AI)용 HBM 반도체 설비 증설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시장 올 2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한참 뛰어넘는 실적으로, 올해 들어 첫 조단위의 영업이익이다. 주력인 반도체 부문은 주춤했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실적이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는 11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다만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1·2분기와 견주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직전 분기의 6700억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2%) 증가했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