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후보들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관건은 1조원 남짓한 인수 가격인데, 인수 후보들이 이같은 대규모 자금 동원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 화물기 8대·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한민국 해군이 해군 무인함정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건조 양강 회사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해군이 발주한 ‘함탑재 무인수상정(USV)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해군은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초연결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운용하는 이른바 '네이비 씨 고스트' 전투체계를 계획 중이다.함탑재 USV는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해상 함정의 핵심전력인 호위함·구축함 등에 탑재해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가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동서남북 6개 고속도로 구축 등으로‘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지역 내 25분’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부상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3순환로 완전 개통·청주형 방사형 도로망 구축·25분 생활권 완성시는 지난 18일 3순환로를 개통해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 25분 생활권 시대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MG손해보험 매각이 물꼬를 트면서 보험사 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손해보험 실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달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친 뒤 6월 중순부터 본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 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타보 아드리안젠(Gustavo Lino Adrianzén Olaya) 국무총리, 월터 아스튜디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총 여섯 차례의 매각을 실패한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펀드는 지난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조성했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입찰 최저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후려치기한 동원로엑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지난 27일 동원로엑스의 하도금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물류사업자 동원로엑스는 지난 2021년 4월 버거킹 물류 하역에 관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쟁 입찰 시 제시된 최저입찰가(월 7490만8411원)보다 낮은 금액 (월 6958만4500원)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했다.앞서 동원로엑스는 1차 입찰이 참여했던 4개 업체 중 A사를 포함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이른바 ‘노른자’ 입지라고 불리는 강남권 정비사업장들마저도 시공사 구인난을 겪고 있다. 치솟는 자재값으로 인해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들이 생각하는 공사비 수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이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는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이 단지는 송파구 오금로 일대 4만749.2㎡ 면적을 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1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앞서 조합은 지난 13일 1차 현장설명회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 노량진1구역이 두 차례 유찰 끝에 수의 계약 형태로 시공사 선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기존에 유일하게 입찰한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도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22일 입찰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노량진1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 13만213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동, 2992가구로 짓는 사업으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8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3차 공개매각에 돌입한 MG손해보험의 M&A 시도가 또 한 번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보험공사는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 예비 입찰 공고를 냈으나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금융지주와 교보생명에서는 인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 M&A 시장에 나와있는 보험사 매물이 많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MG손보 이외에도 롯데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왔고, 악사(AXA) 손해보험도 잠재 매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보업계에서도 동양생명, ABL생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감사원이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KD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배임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수가 2000억원을 낮춰서 대우건설을 매각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절차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단행했던 구조조정 딜을 집중 감찰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대우건설 매각 건이 대표적인 사안으로 꼽힌다. 감사원은 그간 국회나 시민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던 '대우건설 졸속 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2024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11일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를 비롯해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본 입찰에는 현대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해당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
산업은행의 여섯 번째 KDB생명 매각시도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이 전폭적인 자금 지원 의사까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와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던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인내심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그러나 산업은행의 매각 시도가 삼고초려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업계에서는 ‘여섯 번의 매각 실패’ 라는 타이틀과 이미지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8일 케이뱅크는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한 바 있다.이번에 상장대표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위니아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서 1곳이 참여해 새 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졌다. 과거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던 인물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자금력과 사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뛰따르고 있어 추가 인수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위니아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삼일PwC는 지난 16일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결과, 기업이 아닌 개인 한 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위니아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A씨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MM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의 입장차가 끝내 좁혀지지 못한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 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하림은 입장문을 통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포시와 의왕시를 비롯한 일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과 함께 추진한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대장동 업자들과 같은 각종 특혜 등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감사원은 2021년 발생한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의 부동산 사업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감사 대상은 2017년부터 2022년 4월까지 5년여간 서울·경기에서 지자체가 민간과 함께 추진한 13개 개발사업이다.이러한 가운데, 6일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대 국적 해운사 HMM 매각을 두고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의 본계약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무산론이 나오고 있다.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남은 상황이지만, 잔여 영구채 처리 문제를 두고 양측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해진공과 하림·JKL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지난달 23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달 6일까지 시한을 2주 연장했다. 6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본계약 체결은 무산 수순을 밟는다.그러나 시한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정부와 우선협상대상자 하림그룹의 1차 협상이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협상 시한이 2주 미뤄진 것인데, HMM을 둘러싼 대내외 영업환경이 급변하면서 해운 동맹 재편 및 노조 반발 등 불확실성이 매각의 변수로 떠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매각 불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와 산업은행에 따르면, HMM 매각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