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이 지적한 민주당 막말 리스트

장동혁이 지적한 민주당 막말 리스트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3.15 17: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와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과거 막말로 공천이 취소되는 등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막말 리스트’를 지적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연일 우리 당 후보들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는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욕설을 남겼던 후보(김승원 경기 수원갑) ▶천안함 함장에게 ‘무슨 낯짝으로, 부하들 다 죽여놓고’라고 했던 후보(권칠승 경기 화성병) ▶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도를 했던 신부를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며 두둔한 후보(민형배 광주 광산을) ▶비명 인사를 ‘바퀴벌레’라 칭했던 후보(양문석 경기 안산갑) ▶이태원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던 후보(서영교 서울 중랑갑 후보) ▶국무위원을 향해 ‘그동안 보고 배우지 못하신 것 같아서’라고 했던 후보(강선우 서울 강서갑) 등 이 모든 분들이 무리 없이 (민주당에서)공천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던 인사(개그맨 서승만)도 (더불어민주연합)비례순번을 받았다”면서 “국민을 ‘2찍’이라 지칭하고, ‘살만하다면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 역시 국민 갈라치는 망언이기는 마찬가지다. 하나하나가 아직 우리 국민들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얼마 되지 않은 망언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공천하지 않았나. 자기 내부의 문제들은 적당히 웃어넘기고, 상대 당은 집요하게 물어뜯는 내로남불은 이재명식 여의도 독재의 밑바탕이 되어 왔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여의도 독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