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국내 임상3상 조기종료…해외서 진행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국내 임상3상 조기종료…해외서 진행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4.0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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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바이오로직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0’의 국내 임상3상을 조기 종료했다.

18일 유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백신에 대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미감염자 등 임상 참여자와 대조 백신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종료 배경을 밝혔다.

다만, 우한주 모체 바이러스 대상 임상을 중단하기 때문에 임상·허가 자료를 같은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백신에 인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유코백-19 임상3상이 이달 중 최종 2차 접종자의 1년 추적 관찰이 종료된다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전했다.

지난해 중간 결과 발표 이후 임상 참여자 관찰에서 특이 사항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올해 2분기 말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CSR)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변이주와의 싸움에 필요한 대응 백신 및 혼합 백신의 개발을 지속해 국내 백신 자급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식약처의 장기간 미실시 임상시험 관리 정책에 따라 임상시험계획 승인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날부터 2년 이내에 최초 시험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임상시험 조기종료 보고를 진행해야 함에 따라 조기종료 보고를 제출하게 됐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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