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美 FDA에 고령자 대상 4차 접종 허가 신청할 듯...“3차 접종 외에 추가 접종 필요”

화이자, 美 FDA에 고령자 대상 4차 접종 허가 신청할 듯...“3차 접종 외에 추가 접종 필요”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3.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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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화이자는 금명간 FDA에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추가 접종을 받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지만 사망과 입원 확률이 현저히 줄기 때문에 4차 접종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화이자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스티븐 호그 모더나 대표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면역 기능이 저하된 50세 이상, 적어도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4차 접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FDA가 오는 4월 중으로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4차 접종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YT 역시 FDA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을 허가하더라도 올 가을이 돼서야 일반 성인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향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가능성까지 감안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가을에 독감 예방과 함께 4차 접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 등에 한해서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16일 국내에선 총 40만7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첫 40만명대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124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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